항목 ID | GC0180156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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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達孝-孝子坊- |
영어의미역 | Folk Tale of Dalhyo Village and Hyojabang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작품/설화 |
지역 | 경상북도 울진군 평해읍 월송2리 |
시대 | 조선/조선 전기 |
집필자 | 조은희 |
[정의]
경상북도 울진군 평해읍 월송2리에서 전해오는 효자 이윤에 관한 이야기.
[채록/수집상황]
2001년 울진군지편찬위원회에서 편찬한 『울진군지』에 수록되어 있다.
[내용]
울진군 평해읍 월송2리에는 안성이씨 해은 이윤이라는 사람이 살고 있었다. 어느 날 이윤의 어머니가 병이 들었는데, 아무리 좋은 약을 써도 낫지를 않았다. 어머니의 병이 점점 위독해지자 이윤은 자신의 다리 살을 베어 약에 쓰고 손가락을 잘라 어머니께 수혈하여 수 개월 동안 살게 하였다. 그러던 중 아버지마저 병을 얻어 자리에 눕고 말았다.
이윤은 신에게 빌고 하늘에게 빌었다. 아버지가 수 개월을 더 살 수 있게만 해준다면 자신의 몸을 전부 바칠 수 있다는 것이었다. 이윤은 자신의 손가락 10개를 모두 잘라 아버지께 수혈하여 생명을 수 개월 연장하였다. 그리고 아버지가 돌아가시자 상주가 되어 3년상을 지키기 위해서 묘역 근처에 초막을 짓고 3년을 거주하면서 부모를 지켰다.
3년상을 마치고 나니 조정에서 이 사실을 전해 듣고 1405년(태종 5)에 정려(旌閭)를 명하고 이 동네를 ‘효자방’이라고 칭하였다고 한다. 또 나라에서는 자식이 부모에게 효를 다하여 널리 알려졌다고 하여 달효라는 이름을 지어주었다고 한다.
[모티프 분석]
「달효마을과 효자방 이야기」의 모티프는 부모의 병을 낫게 하기 위해 자신의 손가락을 절단하여 부모를 공양한 내용과 효자방과 달효라는 지명의 유래를 설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