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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영월군에서 가뭄이 들었을 때 비가 내리기를 기원하며 지내던 국가 의례나 제사. 기우제는 가뭄이 계속될 때 비가 내리기를 기원하여 용신에게 제사를 지내는 국가 차원의 의례 또는 민간 차원의 주술적 행위를 말한다. 예부터 우리의 선조들은 한반도에서 농경 생활을 시작하면서부터 비의 신인 우사(雨師)를 신앙의 대상으로 섬겨 왔고 주로 무속적인 제사장을 중심으로 재앙을 막고 복을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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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영월군에서 해마다 음력 5월 5일에 행하는 풍속. 예부터 설, 한식, 추석과 함께 우리나라 4대 명절의 하나로 꼽히던 단오는 음력으로 양의 수인 5가 겹치는 날이며 일 년 중에 양기가 가장 왕성한 날로 여겨져 왔다. 강원도 영월군에서는 단양(端陽), 중오(重午), 천중절(天中節), 수릿날이라고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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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영월군에서 음력 7월 보름에 행하는 풍속. 백중은 음력 7월 보름이며, 원래는 불가(佛家)에서 유래한 명절이지만 민간에서는 농민들의 여름 축제로 자리 잡았다. 일 년을 반으로 나누면 7월이 후반기의 첫 달이기에 정월대보름을 상원이라 부르는 것에 반하여 7월 보름인 백중은 중원(中元)이라고 하며, 시기상 온갖 곡식이 마련되는 때라서 백종(百種)이라 일컫기도 한다. 망혼일(亡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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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영월군에서 해마다 음력 1월 1일에 행하던 풍속. 설날은 보통 음력 1월 1일, 정월 초하루를 말한다. 설, 원일, 원단이라고도 일컫으며, 양력 1월 1일인 신정(新正)과 구분하기 위하여 구정(舊正)이라고 하기도 한다. 설날은 한식, 단오, 추석과 더불어 조선시대 4대 명절에 해당하였으며 현대에 와서도 새해의 첫날이자 새해의 첫 번째 명절이라는 상징성 때문에 추석과 함께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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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영월군에서 음력 6월 15일에 행하는 세시풍속. 유두(流頭)는 음력 6월의 보름이며 유두절, 유둣날이라고도 한다. 유두라는 말은 흐르는 물에 머리를 감는다는 동류수두목욕(東流水頭沐浴)에서 생겨난 말로 알려져 있다. 유두는 신라의 풍속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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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영월군에서 봄의 시작을 알리는 이십사절기 중 첫 번째 절기. 입춘(立春)은 24절기 중 한자의 뜻 그대로 봄으로 접어드는 절기에 해당한다. 음력으로는 섣달에 들기도 하고 정월에 들기도 한다. 양력으로는 2월 4일 무렵이다. 새해를 상징하는 절기인 입춘이 되면 여러 가지 세시풍속이 행하여진다. 그중에서 대표적인 풍속이 입춘방(立春榜)을 써 붙이는 것인데, 입춘방은 춘축, 입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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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영월군에서 해마다 정월 초부터 정월대보름 무렵까지 행하던 세시풍속. 정초(正初)는 음력으로 1월을 뜻하는 정월의 초순을 일컫는다. 보통 정월 초하루부터 정월대보름까지의 기간이 정초에 해당한다. 시기적으로 새해가 막 시작된 시점이면서 한겨울이라 농한기에 해당하는데, 다양한 풍속과 의례를 행하면서 한 해를 맞이하는 시기이다. 특히 정월 초하루부터 정월 열이틀까지를 ‘정초십이지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