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거운리와 문산리를 연결하는 터널.

[개설]

문산터널은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에서 동강으로 가는 도로인 군도 제13호선에 있는 터널이다. 영월군 군도 제13호선은 영월읍 덕포리의 국도 제31호선 동강교차로에서 영월읍 문산리를 남북으로 연결하는 총 15.7㎞의 2차선 도로이다. 남쪽 덕포리와 삼옥리 사이에 동강터널이 있고, 북쪽 거운리와 문산리 사이에 문산터널이 있다.

군도 제13호선의 선형 개량공사와 도로 확장 및 포장 공사는 2009년에 끝났다. 영월읍에서 동강으로 진입하는 입구인 영월읍과 삼옥리 사이 선형 개량공사는 동강터널 763m, 접속도로 395m, 교량 42m를 개설하였고, 거운리와 문산리 간의 도로 확장 및 포장 공사는 5.14㎞ 구간에 교량 4곳과 문산터널을 개설하였다. 그리하여 기존의 덕포리에서 문산리까지 17.07㎞였던 구간이 2020년부터 약 1.3㎞ 줄어들었다.

[건립 경위]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거운리와 문산리 사이의 절운재[絶雲峙]는 높고 산세가 험하다. 절운재는 지대가 높고 강을 끼고 있으므로 구름이 많은데, 구름이 낀 모습을 마을에서 보면 구름에 가려 잘린 것 같다고 하여 ‘절운(絶雲)’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문산터널이 개통되기 전에는, 일부에 시멘트 포장이 되었고 시내버스도 운행하였으나, 도로 폭이 좁고 경사와 커브가 심하여 차량의 교행(交行)이 어려울 정도였다. 문산터널의 개통으로 운행 거리가 단축되고 통행시간도 줄어들었다.

[변천]

문산터널은 2009년 6월 16일 개통하였다.

[구성]

문산터널은 상하행 2차선에 길이는 455m이다.

[현황]

문산터널이 뚫리면서 영월읍에서 군도 제13호선을 이용하여 문산리로 가는 시간이 단축되고, 승용차 이용이 편리하여졌다. 문산리는 산촌생태마을로 지정되어 있는 동강 래프팅의 출발지이다. 영월읍에서 문산리까지 쉽게 갈 수 있게 되면서, 래프팅을 즐기려는 관광객이 문산터널을 많이 이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