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3013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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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方言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언어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강원도 영월군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래호 |
[정의]
강원도 영월군에서 사용되는, ‘ㅌ’으로 시작하는 어휘 및 문법형태소.
[내용]
강원도 영월 지역에서 사용되는 ‘ㅌ’으로 시작하는 어휘는 대부분 표준어와 같은 형태를 가지고 있다. 17~18세기에 ‘티다’와 같이 ‘ㅌ’ 다음에 ‘ㅣ’나 반모음 ‘ㅣ’로 시작하는 모음이 올 때 구개음화에 의하여 ‘ㅌ’이 ‘ㅊ’으로 바뀌었다. 영월 지역에서 ‘ㅌ’ 어휘는 ‘토깽이’[토끼]와 같이 표준어와 형태적 유사성을 보이는 어휘도 있지만, 표준어의 '가부좌’, ‘소꿉놀이’ 등은 영월 지역에서 ‘ㅌ’으로 시작하는, 표준어와 전혀 다른 형태의 어휘로 실현되기도 한다. ‘ㅌ’으로 시작하는 문법형태소의 경우 보조사 ‘-토록’을 들 수 있는데, 영월 지역에서도 표준어형과 동일하게 나타난다.
영월 지역에서 사용되는 어휘 가운데, 표준어나 다른 지역 어휘와 구별되거나 특징적인 어휘로는 ‘퇴사리’[가부좌], ‘통갑질’[소꿉질], ‘토종무수’[조선무], ‘타다’[(얼음을) 지치다], ‘택’[턱], ‘틀어지다’[토라지다], ‘퇴침’[목침], ‘태수(太水)’[홍수], ‘탈곡기’[회전기] 등을 들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