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렉토리분류

월송정을 소재로 한 고화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801131
한자 越松亭-素材-古畵
영어의미역 Old Paintings of Wolsongjeong Pavilion
분야 문화·교육/문화·예술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경상북도 울진군 평해읍 월송리지도보기
시대 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신상구

[정의]

경상북도 울진군 월송리월송정을 소재로 한 조선 후기 회화.

[개설]

월송정을 소재로 한 그림은 정선의 『관동명승첩』, 김홍도『해산도첩』, 허필『관동팔경도병』, 정충엽의 「월송정」 등이 있다.

[월송정을 그린 조선 후기 회화작품]

1) 『관동명승첩』

간송미술관 소장 정선의 『관동명승첩』 11폭 중 한 폭인 「월송정」은 가로 57.7㎝, 세로 32.2㎝의 크기로, 빽빽이 들어찬 긴 소나무 숲을 화면 중앙에 놓고 울창한 숲의 가지와 잎을 먹구름처럼 칠하는 겸재 특유의 묵송법을 분방하게 구사하여 송림의 정취를 유감없이 드러내었다. 왼쪽에는 굴미봉이 돌출해 있고, 아래쪽으로는 석축으로 쌓은 돈대 위에 누각이 서 있다.

월송정은 정면 3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 기와집이며, 창방과 평방이 보인다. 정자 주변에는 월송만호가 살던 관청과 관사인 듯한 기와집들이 들어서 있으며, 하천이 앞으로 흐르고 있다.

2) 『해산도첩』

김홍도『해산도첩(海山圖帖)』 중 한 폭인 「월송정」은 소나무 숲과 모래 해변이 펼쳐지며, 왼쪽으로는 소나무 숲 사이에 굴미봉으로 여겨지는 바위 봉우리가 솟아 있다. 아래쪽으로는 석축으로 쌓은 돈대 위에 누각이 서 있다.

월송정은 정면 3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 기와집으로 건물 양옆으로 성벽이 이어져 있으며, 건물 아래에는 성문이 있어 문루임을 알 수 있다. 김홍도『해산도첩』에 묘사된 관동팔경은 진경에 대한 사실적 접근에서 벗어나 자기 자신만의 화풍으로 소화한 구도와 필묵법을 구사하여 그림의 격이 진보한 면모를 보여준다.

3) 『관동팔경도병』

허필『관동팔경도병』 중 한 폭인 「월송정」은 가로 42.3㎝, 세로 85㎝의 크기로, 소나무 숲과 모래 해변이 펼쳐져 있으며, 그 왼쪽으로 굴미봉으로 여겨지는 바위가 솟아 있고, 석축으로 쌓은 돈대 위와 그 안에 건물들이 들어서 있다. 월송정은 팔작지붕 기와집이며, 건물 아래에는 성문이 있고 양옆으로 성벽이 이어져 문루임을 알 수 있다.

4) 「월송정」

정충엽의 「월송정」은 가로 48㎝, 세로 33㎝의 크기로, 정선풍(鄭敾風)의 구도와 준법, 수지법 등으로 그렸다. 이는 경물(景物)을 화면에 가득 채우는 구성, 근경을 위주로 한 빽빽하고 평면적인 구도, 강한 필세를 숨김없이 드러내는 필법, 짙고 윤택한 묵법, 토산을 표현할 때 피마준과 미점을 주로 사용하고 정자형(丁字形)의 소나무 표현 등을 통해 알 수 있다.

[참고문헌]
등록된 의견 내용이 없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