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쪽이 백두대간의 산맥으로 가로막힌 울진에서 서울로 가기 위한 길은 남쪽과 북쪽 해안도로를 따라 연결된 도로를 통해서이다. 서쪽으로는 굽이굽이 산길을 넘어야 하는데, 열두 개나 되는 산길을 넘어 봉화를 거쳐 서울로 향하는 그 길이 바로 십이령이다. 십이령은 울진을 동서 방향으로 연결하는 도로로 그 출발지점은 울진, 죽변, 흥부에서 각각 시작된다. 출발 지점에 따라 약간의 차이를 보...
19세기 전반 서울에서 봉화에 이르는 길이 간선도로로 승격되어 7대로가 형성되면서 울진군 북면에서 봉화를 연결하는 교통로인 십이령 길이 동서를 연결하는 대표 도로가 되었다. 울진의 흥부장·읍내장·봉화의 내성장 등 장시가 열리면서 이들 장시가 십이령 길을 통해 연결되었다. 십이령을 넘나들며 울진과 봉화 지역의 장시를 장악하였던 보부상이 일제강점기에 접어들면서 퇴조하자 그 역할을 대신...
경상북도 울진군 북면에 속하는 법정리. 당거리 아래쪽에 있어 아릿당 또는 하당이라 하였다가 행정구역 폐합에 따라 중원당동, 당가동 일부 지역을 병합하여 하당리라 하였다. 1700년경에 성황당을 많이 세우면서 마을 이름을 당가리(塘街里)라 하였다. 울진군 원북면에 속하였다가 1916년 3월 1일 행정구역 폐합에 따라 중원당동, 당가동 일부 지역을 병합하여 하당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