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8016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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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日出峯-黃將軍- |
영어의미역 | Folk Tale of lchulbong Peak and General Hwang's Grave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작품/설화 |
지역 | 경상북도 울진군 평해읍 오곡리|월송리 |
집필자 | 김남경 |
성격 | 풍수지리담|신이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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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등장인물 | 황장군|도굴꾼 |
관련지명 | 경상북도 울진군 평해읍 오곡리|월송리 |
모티프유형 | 명현장수의 배출|도굴과 천둥번개 |
경상북도 울진군 평해읍 오곡리와 월송리에서 일출봉과 묘에 관련되어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일출봉과 황장군의 묘」는 평해읍 오곡리와 월송리 경계에 서 있는 일출봉과 묘(墓)에 관한 설화이다. 전반부는 산에 묘를 쓰면 명현장수가 배출된다는 풍수지리담이고, 후반부는 황장군(黃將軍)의 묘를 파헤치려 하면 일진광풍이 불어 이를 막는다는 신이담이다.
1998년에 울진문화원에서 간행한 『울진의 설화』에 채록 내용이 실려 있다.
일출봉은 해발 131m로 산봉우리가 상냥하고 아담하며, 동쪽은 망망대해를 바라보고 있어 예로부터 ‘해 뜨는 산’, ‘달 보는 산’이라고 불렀다. 이 산에 묘를 쓰면 일출봉 정기를 받아 많은 명현들과 장수를 배출한다는 풍수지리설이 있다.
일출봉 높은 봉우리 서향에 백암산을 정면으로 바라보는 곳에 무덤이 하나 있는데 이 무덤이 바로 황장군의 묘이다. 이 묘는 둘레가 10m이고, 높이는 오랜 세월에 허물어져 1m정도 된다. 도굴꾼들이 몇 차례 무덤을 파헤치려고 시도하였으나, 그때마다 갑자기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렸다고 전해진다. 또한 마을이 화를 입을까 두려워 주저하였다는 전설도 전해진다.
「일출봉과 황장군의 묘」의 주요 모티프는 ‘명현장수의 배출’, ‘도굴과 천둥번개’이다. ‘일출봉’은 풍수지리설에 따라 명당의 효험이 나타나 명현장수가 배출되었고, ‘황장군의 묘’는 묘의 훼손은 곧 명당의 훼손이므로 명당을 파손하지 말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