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8001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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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月外里 |
영어공식명칭 | Woloe-ri |
분야 | 지리/인문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북도 청송군 청송읍 월외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조현미 |
[정의]
경상북도 청송군 청송읍에 속하는 법정리.
[개설]
월외리는 청송읍의 북동편에 있는 지역으로 행정리는 월외1리와 월외2리 두 개로 이루어져 있다. 자연마을로는 월외, 음지마, 너구동, 댕대이가 있다.
[명칭 유래]
월외리는 월명산(月明山)[720m] 밖에 있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자연마을인 음지마는 남쪽과 동쪽 모두 산으로 둘러싸여 있어 항상 음지가 된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너구동은 4개의 골짜기에서 흘러내린 물이 하나로 합쳐진다 하여 넷귀마을·너구동이라 불렀으며, 사이동(四耳洞)이라고도 한다. 댕대이는 태행산(太行山)[933.1m] 기슭에 있어 대행이로 불리다 댕대이가 되었다고 한다.
[형성 및 변천]
본래 청송군 부남면의 지역으로서, 1914년 행정구역 폐합에 따라 사이동과 내곡동(內谷洞)의 일부를 병합하여 월외동이라 해서 청송면에 편입되었다. 1979년 청송면이 청송읍으로 승격되어 청송읍 월외동으로 개편되었으며, 1988년에 군조례에 의해 월외동이 월외리로 개칭되었다.
[자연환경]
보현산맥의 지맥인 주왕산(周王山)[720.6m]과 대둔산(大遯山)[900.1m]의 줄기가 크게 둘러싸고 있는 산촌마을로 북쪽으로는 대둔산과 태행산이, 남쪽으로는 금은광이(金銀鑛-)[812.4m], 동쪽으로는 높이 900m 내외의 두수람[927m]과 두고개[770m], 먹구등[820.8m]이 있다. 이들 높고 험한 산지 사이로 이어지는 분지골과 노루용추골, 월외계곡을 따라 괘천(掛川)이 서쪽으로 흐른다. 괘천은 월외리의 중앙을 관통하여 청송읍 월막리에서 용전천(龍纏川)과 합류한다.
동서로 길게 뻗어 있는 모양의 월외리는 대부분이 산지이며, 월외리 서편에 좁은 구릉성 평지가 분포할 뿐이다. 월외리 일대의 기반암은 화산 폭발로 인해 만들어진 안산암이 많다. 풍화에 강한 안산암의 특성 때문에 하천에 의한 침식이 차별적으로 일어나 달기폭포나 월외폭포와 같은 폭포가 많이 만들어지고 계곡이 깊어졌다. 기암괴석이 많고 경관도 수려하여 주왕산국립공원의 탐방코스 중 하나로 정해져 있다.
[현황]
행정리는 월외1리와 월외2리 두 개로 이루어져 있다. 2016년 12월 말을 기준으로 면적은 약 16.4㎢에 달해, 청송읍 전체 법정리 중 가장 넓다. 인구는 2016년 12월 말을 기준으로 66가구에 116명[남자 53명, 여자 63명, 외국인 제외]으로 지역 대부분이 산지라는 특성으로 인하여 넓은 면적에 비해 인구가 적다. 월외리는 동쪽으로는 영덕군 지품면 기사리와 닿아 있으며, 서쪽으로는 청송읍 부곡리와 맞닿아 있다. 남쪽은 청송읍 거대리 및 주왕산면 상의리와 경계하고 있으며, 북쪽으로는 진보면 괴정리 및 파천면 옹점리와 경계하고 있다.
월외리 서편의 작은 구릉성 평지를 제외한 다른 마을들은 산 중턱에 자리 잡고 있는 경우가 많으며 이마저도 많이 축소됐거나 사라진 마을이 많다. 자연마을로는 월외, 음지마, 너구동, 댕대이가 있다. 월외는 산지가 많은 월외리에서 얼마 없는 구릉성 평지에 자리 잡은 마을로, 마을 앞으로 괘천이 흘러간다. 음지마는 월외의 맞은편에 있는 작은 마을로, 현재는 청송 장난끼공화국 달빛예술학교로 탈바꿈한 월외초등학교 앞에 있다. 너구동은 월외리에서도 가장 깊은 계곡에 있는 마을로 괘천 상류에 자리 잡고 있다. 워낙 오지에 있어 일제강점기에는 독립투사들의 피신처로도 활용되었다고 전해진다. 댕대이는 태행산 중턱에 있는 고원지대에 있는 마을로 지금은 4~5채의 가옥밖에 남아 있지 않다.
논농사는 월외 본 리 서편에서 일부 이루어지며, 나머지 지역에서는 밭농사로 고추, 콩, 담배와 같은 작물이 많이 재배된다. 산사면을 따라서는 과수농사가 이뤄져 지역 특산품인 사과가 많이 재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