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800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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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靑松邑 |
영어공식명칭 | Cheongsong-eup |
분야 | 지리/인문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북도 청송군 청송읍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조현미 |
개설 시기/일시 | 1914년 - 청송군 청송면 개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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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천 시기/일시 | 1979년 5월 1일 - 청송군 청송면에서 청송군 청송읍으로 승격 |
청송읍사무소 - 경상북도 청송군 청송읍 중앙로 253[월막리 239-2] | |
성격 | 법정읍 |
면적 | 82.41㎢ |
가구수 | 2,628가구 |
인구[남/여] | 5,489명[남자 2,697명, 여자 2,792명] |
[정의]
경상북도 청송군에 속하는 법정읍.
[개설]
청송읍은 청송군의 행정 중심지로서 서쪽과 북쪽으로는 파천면과 접하고 있으며, 동쪽으로는 영덕군 지품면과 청송군 주왕산면, 북쪽 일부는 진보면과 접하고 있다. 월막리를 비롯한 9개 법정리와 14개 행정리로 구성되어 있다.
[명칭 유래]
1423년(세종 5) 청부현(靑寶縣)이 진보현(眞寶縣)과 분리된 후 송생현(松生縣)과 합쳐지게 되면서 청부현과 송생현의 앞 글자를 따서 청송군으로 개칭되었다.
[형성 및 변천]
고려 전기까지는 송생현에 속하였으며, 송생현은 예주(禮州)[현 영덕군]에 속하였다. 1395년(태조 3) 진보(眞寶)와 합현하였으며 이후 1418년(세종 1)에 소헌왕후 심씨(昭憲王后沈氏)의 본향이 본읍 관내이므로 청부(靑鳧)와 진보현이 합해져 청보군(靑寶郡)으로 승격하였다. 1423년(세종 5)에는 청보군이 다시 분리되고, 분리된 청부현과 송생현이 합쳐져 청송군(靑松郡)이 되었다.
이후 1459년(세조 5)에 청송도호부(靑松都護府)로 승격되었는데, 이때 본 읍을 부내(府內)라 하여 관지(官旨), 교동(橋洞), 금곡(金谷), 월외(月外), 대곡(大谷), 국평(菊平), 양정(養靜), 송생(松生) 등이 속하게 되었다. 이때 생긴 부동(府東), 부남(府南), 현동(縣東), 현서(縣西)의 명칭이 아직도 사용된다.
1895년(고종 32) 제2차 갑오개혁 당시 5월 26일 발표한 칙령 제98호[전국을 23부로 개편하고 종래의 부·목·군·현을 군으로 통일]에 따라 청송도호부(靑松都護府)가 안동부(安東府) 소속 청송군으로 변경됨에 따라 본 읍도 청송군에 속하게 되었다. 이후 1914년 행정구역 폐합에 따라 진보군 일부를 병합하여 청송면이 되었다. 1979년 5월 1일 대통령령 제9409호로 청송면이 청송읍으로 승격되었으며, 1988년에는 군조례 제1059호로 동을 리로 개칭하였다.
[자연환경]
청송읍의 서쪽을 남북으로 가로지르는 용전천(龍纏川)을 경계로 동쪽은 태행산(太行山)[933.1m]과 대둔산(大遯山)[900.1m], 금은광이(金銀鑛-)[812.4m] 등 높은 산지들이 둘러싸고 있으며, 서쪽은 보광산(普光山)[435.1m], 노래산(老萊山)[794.1m]의 사면 끝자락으로 동쪽보다는 비교적 완만한 구릉성 산지 지형을 이루고 있다. 보현산맥(普賢山脈)의 지맥인 주왕산(周王山)[720.6m]과 대둔산 일대는 응결응회암과 안산암이 널리 분포한다.
응결응회암과 안산암은 경상분지의 퇴적층을 뚫고 폭발한 화산활동으로 인해 만들어졌다. 안산암은 월외리의 괘천(掛川) 상류부에 많이 분포하며, 차별침식을 일으켜 달기폭포나 월외폭포와 같은 폭포를 만들어낸다. 청송읍을 둘러싼 산지에 형성된 크고 작은 계곡을 따라 흐르는 하천을 이용하여 계단식 경작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주왕산에서 발원한 주방천(周房川), 월외리에서 발원한 괘천과 같은 작은 하천들도 청송읍을 곡류하면서 하안단구(河岸段丘)[하천 양안에 나타나는 계단 모양의 평탄한 지형]와 퇴적평야들을 형성하고 있는 용전천으로 합류한다. 용전천은 청송읍의 서쪽을 따라 북쪽으로 흐르다가 파천면 어천리에서 반변천(半邊川)과 합류하여 안동시 임하호로 유입된다.
[현황]
청송읍의 전체 면적은 82.41㎢에 이르며 월막리(月幕里), 덕리(德里), 금곡리(金谷里), 청운리(靑雲里), 송생리(松生里), 교리(橋里), 거대리(巨大里), 월외리(月外里), 부곡리(釜谷里)의 9개 법정리와 14개 행정리로 구성되어 있다. 인구는 2018년 1월 말을 기준으로 전체 2,637가구에 5,448명[남자 2,688명, 여자 2,760명, 외국인 제외]이 거주한다.
지목별 토지 이용을 살펴보면 밭[田]이 603만 4469㎡, 논[畓]이 322만 634㎡, 과수원이 54만 1119㎡로, 논보다는 밭이 더 많다. 2015년 식량 작물 생산면적과 생산량은 전체 237만 2000㎡에서 약 1,047톤이 생산되었는데, 쌀이 890.5톤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그 외에는 콩이 142.1톤, 고구마가 14.4톤 가량 생산되었다. 식량 작물 이외에는 배추가 482.7톤, 고추가 341.5톤, 사과가 1,910톤 정도 생산되었다.
조선시대 청송도호부가 있던 월막리에 청송군청과 경상북도 청송교육지원청, 청송경찰서와 같은 청송군의 주요한 관공서들이 자리 잡고 있으며, 교육시설은 군청소재지 인근 월막리와 금곡리에 청송고등학교·청송여자중학교·청송여자고등학교 등이 있다. 문화체육시설로는 청송군종합문화복지타운과 청송군민운동장이 있다. 주요 도로에는 국도31호선과 지방도914호선이 남북으로 가로지르고 있으며, 지방도914호선은 남쪽으로는 주왕산 방면으로 들어가 영덕군까지 이어지며, 국도31호선은 포항시까지 이어진다.
주요 문화재로는 보물 제1840호인 청송 보광사 극락전(靑松 普光寺 極樂殿)과 국가민속문화재 제172호인 조선 후기의 주택인 청송 성천댁(靑松 星川宅),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183호와 제252호인 찬경루(讚慶樓)와 운봉관(雲鳳館) 및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593호인 청송향교(靑松鄕校)가 있다. 청송 보광사 극락전은 덕리, 청송 성천댁은 청운리, 청송향교와 찬경루, 운봉관은 월막리에 각각 자리하고 있다.
청송읍의 동편에 위치한 면적 10만 5582㎢에 달하는 주왕산국립공원은 기암절벽이 이어지는 수려한 풍경을 자랑하며, 1976년 우리나라에서 열두 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청송읍에는 주왕산국립공원의 일부인 대둔산, 금은광이 등이 자리하고 있으며, 주왕산국립공원 입구 근처에 위치한 달기약수는 위장병에 좋다고 알려져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