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6800720
한자 趙址
영어공식명칭 Cho Ji
이칭/별칭 극립(極立),망운정(望雲亭)
분야 역사/전통 시대,성씨·인물/전통 시대 인물
유형 인물/문인·학자
지역 경상북도 청송군
시대 조선/조선 전기
집필자 이수환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출생 시기/일시 1541년연표보기 - 조지 출생
활동 시기/일시 1562년 - 조지 청송도호부 안덕 정착
몰년 시기/일시 1599년연표보기 - 조지 사망
출생지 경상도 함안군 - 경상남도 함안군
거주|이주지 경상도 청송도호부 안덕 - 경상북도 청송군 안덕면 지도보기
수학|강학지 망운정 - 경상북도 청송군 안덕면 명당리 지도보기
묘소|단소 신촌 - 경상남도 함안군 군북면 유현리
사당|배향지 금대정사 - 경상북도 청송군 안덕면 신성리 지도보기
성격 학자
성별
본관 함안
대표 관직|경력 동지중추부사

[정의]

조선 전기 청송에 정착한 학자.

[가계]

본관은 함안(咸安). 자는극립(極立), 호는 망운정(望雲亭). 아버지는 부사직(副司直)을 지낸 조정언(趙庭彦), 어머니는 만호(萬戶)를 지낸 이희조(李希祖)의 딸 증(贈) 정부인(貞夫人) 성산이씨(星山李氏), 할아버지는 의금부경력(義禁府經歷)을 지낸 조연(趙淵), 증조할아버지는 진산군수(珍山郡守)를 지낸 조동호(趙銅虎), 부인은 습독(習讀)을 지낸 권회(權恢)의 딸 증 정부인 안동권씨(安東權氏)이다. 조수도(趙守道), 조형도(趙亨道), 조순도(趙純道), 조준도(趙遵道), 조동도(趙東道) 다섯 아들이 모두 현달하였다.

[활동 사항]

조지(趙址)[1541~1599]는 1541년(중종 36) 경상도 함안현(咸安縣)[지금의 경상남도 함안군]에서 출생하였다. 7세 때부터 할아버지 조연으로부터 학문을 배우기 시작하였으며, 15세 때에는 이황(李滉)의 시를 차운(次韻)하여 주위로부터 칭송을 받았다.

1562년(명종 17) 할아버지의 명으로 청송도호부 안덕(安德)[지금의 경상북도 청송군 안덕면]으로 이주하였다. 안덕은 한때 할아버지가 터를 잡고 머물렀던 곳으로 조지가 이곳에 정착하게 됨으로써, 지금까지 함안조씨(咸安趙氏)들이 안덕 일대에 세거하게 되었다. 1564년(명종 19)에는 자택 남쪽 미륵(彌勒)이라는 언덕에 망운정(望雲亭)[지금의 경상북도 청송군 안덕면 명당리]을 지었다. 이후 김언기(金彦璣), 김부의(金富儀), 김극일(金克一), 김성일(金誠一), 김복일(金復一), 민추(閔樞), 김해(金垓) 등의 인사들과 교유하였는데, 특히 김언기에게는 조수도·조준도 두 아들을 보내어 학문을 배우게 하였다.

조지는 지역 사회에서 매년 봄과 가을 향음례(鄕飮禮), 향사례(鄕射禮), 향약(鄕約)을 거행하며, 성리학적 교화에 힘썼다. 특히 조지는 효심이 깊어 청송도호부로 이주한 후에도 3개월마다 한 번씩 함안의 부모를 찾아뵈었다. 부모가 돌아가신 후에는 『주자가례(朱子家禮)』에 의거하여 3년간 시묘살이를 정성껏 치렀으며, 한 번도 집에 가지 않았다. 당시 함안군수(咸安郡守)였던 정구(鄭逑)는 함안에서 시묘살이 중이던 조지를 중국의 효자 안정(顔丁)에 비유하며 효성을 칭송하였다.

1592년(선조 25) 임진왜란이 일어나 임금이 의주(義州)로 피난가게 되자, 북쪽을 향해 통곡하며 의병을 일으키려고 하였다. 그러나 나이가 많아 이루지 못하고, 대신 두 아들 조형도·조동도를 곽재우(郭再祐)의 의병 부대에 보내었다. 또한 셋째 아들 조순도를 함안으로 보내 선조(先祖)의 사판(祠版)과 미처 피난하지 못한 친척들을 청송으로 데려오게 하며, 가문을 보전하는 데도 힘을 기울였다. 그 외에도 조지는 의병으로 참전한 집안의 여러 조카들을 격려하였으며, 사재(私財)를 털어 군량에 보태기도 하였다.

[학문과 저술]

1568년(선조 1)부터 1599년(선조 32)까지의 생활상을 기록한 36책의 일록(日錄)을 작성했다고 하나 전하지 않는다.

[묘소]

처음에는 지금의 경상북도 칠곡군 가산면의 유학산(留學山)에 장사 지냈으나, 훗날 경상남도 함안군 군북면 유현리의 신촌(新村)으로 이장하였다.

[상훈과 추모]

셋째 아들 조순도가 현달함에 따라 형조판서(刑曹判書) 겸(兼) 지의금부사(知義禁府事)에 증직(贈職)되었다. 1736년(영조 12) 지금의 경상북도 청송군 안덕면 신성리에 조지, 조수도, 조동도, 조함수(趙咸遂), 조함신(趙咸新)을 배향하는 금대정사(金臺精舍)[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277호]가 건립되었다.

등록된 의견 내용이 없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