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강원도 철원군 철원읍 관전리에 조성된 생태 도보길.

[개설]

소이산 생태숲 녹색길은 철원군에서 강원도 철원군 철원읍 사요리에 있는 소이산과 소이산 둘레에 조성한 생태체험 도보길이다. 소이산 생태숲 녹색길은 지뢰꽃길, 생태숲길, 봉수대 오름길의 세부 길로 구성되어 있다. 총 구간은 4.8㎞이다.

[건립 경위]

소이산[362m]은 6·25전쟁 이후 사람이 닿지 않아 생물상이 다양하게 보전되어 있는 곳이다. 또한 고려 시대부터 외적의 출연을 알리던 제1로 봉대가 위치한 공간이며, 정상에 오르면 철원평야, 평강평야를 조망할 수 있다. 철원군은 소이산에 다양하게 형성되어 있는 생태 자원을 바탕으로 녹색길을 조성하여 생태계 보전, 새로운 관광자원 발굴, 지역 경제 활성화, 주변 관광과 연계한 관광 자원화를 하기 위하여 ‘2011년도 친환경 생활공간 조성사업’[행정안전부]에 소이산 생태숲 녹색길 조성 사업을 제안하였다. ‘2011년도 친환경 생활공간 조성사업’에 선정되면서 소이산 생태숲 녹색길 조성이 추진되었다.

[변천]

소이산은 민간인 출입 통제 지역으로 육군 제3007부대[6사단]와 오랫동안 소이산 개방 협의를 하고 적극적인 협조를 얻어 민, 관, 군이 함께 참여함으로써 2011년 6월부터 소이산 생태숲 녹색길 조성이 시작되었다. 소이산 생태숲 녹색길 조성 사업은 2011년 12월 완료되었다. 2012년 소이산 생태숲 녹색길이 개통되었다.

[구성]

소이산 생태숲 녹색길은 총 4.8㎞이며, 지뢰꽃길 1.3㎞, 생태숲길 2.7㎞, 봉수대 오름길 0.8㎞의 3개 세부 길로 구성되어 있다. 소이산 생태숲 녹색길 일주에는 약 2시간이 걸린다.

지뢰꽃길은 노동당사에서 출발하여 소이산 북쪽 미확인 지뢰 지역을 따라 조성되었다. 노동당사~지뢰꽃길 입구~지뢰꽃시비~파고라로 이어진다.

생태숲길은 각종 나무와 야생화가 즐비하며 중간 쉼터에서 6·25전쟁 기간 최대 격전지였던 백마고지와 민북마을 대마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코스로 구성되어 있다. 의자전망대~생태숲길로 이어진다.

봉수대오름길은 군 작전로였던 곳이다. 방부목 계단~봉수대오름길~소이산 정상으로 이어진다.

[현황]

소이산 생태숲 녹색길은 철원한여울길 전체 6코스 중 4코스에 해당하는 구간이다. 소이산 생태숲 녹색길은 60년 동안 민간인의 출입을 통제하였던 곳이어서 생태계가 잘 보전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