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8000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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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所伊山 |
영어공식명칭 | Soisan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강원도 철원군 철원읍 사요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최광희 |
전구간 | 소이산 - 강원도 철원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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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지역 소재지 | 소이산 - 강원도 철원군 철원읍 사요리 |
성격 | 산 |
높이 | 362m |
[정의]
강원도 철원군 철원읍 사요리에 있는 산.
[개설]
소이산(所伊山)은 강원도 철원군 철원읍 사요리에 있는 해발고도 362m의 산이다. 고려 시대부터 외적의 출연을 알리던 제1로 봉수대가 있는 공간으로, 해방 이전 철원 역사의 중심이다. 고도는 높지 않아도 소이산 정상에 서면 백마고지, 철원역, 제2땅굴, 노동당사 등이 한눈에 들어온다. 6·25전쟁과 관련된 사연이 많이 있는 곳이며, 민간인 통행이 금지되었던 군사지역으로 곳곳에서 군사시설을 볼 수 있다. 해발고도가 낮기 때문에 정상까지 힘들지 않게 오를 수 있으면서도 정상의 전망이 빼어난 곳이다.
[명칭 유래]
소이산(所伊山)이라는 명칭의 유래는 분명하지 않다. 역사적으로 소이산은 산정에 고려 시대부터 통신수단으로 이용된 봉수대가 설치되었던 곳으로 함경도 경흥·회령·길주·함흥·영흥·안변·철원·서울[남산]과 연결되는 경흥선 봉수로에 속하여 있던 산이다.
1253년(고종 40) 고려 몽고군이 동주[철원]을 침입할 때 방호별감이었던 백돈명의 지시에 따라 군민들이 소이산으로 들어갔으며 출입이 금지되었다. 추수기에 군민들이 교대로 추수할 것을 건의하였다가 방호별감에 의하여 처형되면서 혼란이 발생하였고 그 틈에 몽고군이 침입하였다. 이후 소이산의 성이 함락되고 김화와 금성까지 몽고군의 수중에 들어갔다는 전설이 있다.
[자연환경]
소이산은 산의 높이는 낮지만 철원평야가 잘 조망되는 곳이다. 소이산의 지질은 백악기의 화산암이며, 주변은 용암대지로 둘러싸여 있다. 6·25전쟁 이후에 지뢰지대가 설치되고, 민간인출입통제선 구역 안에 있어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아 생태계와 자연환경이 잘 보존되어 있다.
[현황]
강원도 철원군은 2012년 소이산 생태숲 녹색길이라는 총 4.8㎞의 탐방 길을 조성하였다. 이들은 각각 지뢰꽃길[1.3㎞], 생태숲길[2.7㎞], 봉수대 오름길[0.8㎞]로 구성되어 있다. 해발고도가 낮아 정상까지 힘들지 않게 오를 수 있으며, 정상에서는 백마고지, 철원역, 제2땅굴, 노동당사 등을 조망할 수 있다. 지뢰지대가 분포되어 있기 때문에 주의 표시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