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8003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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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哺乳類 |
영어공식명칭 | Mammal |
분야 | 지리/동식물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강원도 철원군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유기억 |
[정의]
강원도 철원군 일대에 서식하는 포유강에 속하는 동물.
[개설]
포유류는 가장 고등한 체계와 가장 발달한 신경활동을 하는 동물로 몸의 크기와 형태, 서식 환경[땅 위, 나무 위, 공중, 수중] 등이 다양하다. 발생 당시에 양막(羊膜)[배아를 덮고 있는 얇은 막]이 생기는 특징이 있으며, 일부 종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이 새끼를 낳는다. 태아는 태반을 통하여 모체로부터 영양분을 전달 받으며, 암컷은 젖을 분비하는 유선이 있어 젖을 먹여 새끼를 기른다. 포유류는 체온이 높고 일정한 항온동물이다.
우리나라에 분포하는 포유류는 다음과 같이 구분한다.
첫째, 고래목[Cetacea]은 바다에 사는 포유동물로, 몸은 겉모양과 내부 구조는 물에서 사는 데 적합하게 변형되어 물고기와 비슷하다. 몸은 머리, 몸통, 꼬리부분으로 나뉘며 가죽 밑에는 두꺼운 기름층이 있어 체온을 보호한다. 고래 종류가 여기에 속한다.
둘째, 우제목[Artiodactyla]은 일반적으로 다리가 길고 튼튼하게 생겼으며, 발가락 끝이 각질발굽으로 덮여 있다. 몸 중심은 가운데발가락으로 지지되며, 나머지 발가락은 불완전하거나 완전히 없어졌다. 소, 돼지, 양, 하마, 낙타 등이 속한다.
셋째, 박쥐목[Chiroptera]은 앞발이 날개로 되었다 하여 익수목이라고도 한다. 새끼를 낳는 짐승으로서 공중을 자유롭게 날아다니는 유일한 종류이다. 박쥐가 여기에 속한다.
넷째, 식육목[Carnivora]은 포유류에서 육식을 하는 동물이 속한다. 동물을 잡아 먹기 때문에 시각, 후각, 청각 등의 감각이 발달하였다.
다섯째, 기각류[Pinnipedia]는 식육목의 한 아목이다. 물에서 사는 데 적합한 형태인 방추형의 몸과 발가락 사이에 지느러미 발을 가지고 있다. 목은 굵고 명확한 구분이 없이 머리로 가면서 점차 가늘어진다. 바다사자, 물범, 물개 등이 기각류에 속한다
여섯째, 토끼목[Lagomorpha]은 설치목[쥐목]과 매우 유사하여 오랫동안 설치목의 한 아목으로 취급되어 왔다. 현재는 각각 독립목으로 취급한다.
일곱째, 설치목[Rodentia]은 쥐목이라고도 한다. 육서, 반수서, 유태반 포유동물로서 공중으로 날지는 못하나 일부 몸 옆에 막이 있어 높은 데서 낮은 데로 활주하는 종류도 있다.
[현황]
강원도 철원군에는 고원지대에 넓은 초지가 펼쳐져 있는 곳이 많아 다양한 종류의 포유동물이 생육하기에 좋은 조건을 가지고 있다. 철원군에는 총 6목 14과 26속 29종의 포유류가 생육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환경부 멸종위기야생생물 Ⅰ급은 붉은박쥐[Myotis formosus][천연기념물 제452호], 산양[Naemorhedus caudatus][천연기념물 제217호], 수달[Lutra lutra][천연기념물 제330호] 등 3종류가 있으며, 환경부 멸종위기야생생물 Ⅱ급은 담비[Martes flavigula], 삵[Prionailurus bengalensis], 하늘다람쥐[Pteromys volans aluco][천연기념물 제328호] 등 3종류가 있다. 고유종은 고라니[Hydropotes inermis]와 멧토끼[Lepus coreanus] 2종이 서식하는 것으로 보고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