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8003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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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공식명칭 | Flying Squirrel |
이칭/별칭 | 날다람쥐 |
분야 | 지리/동식물 |
유형 | 동물/동물 |
지역 | 강원도 철원군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유기억 |
[정의]
강원도 철원군 일대에 서식하는 설치목 다람쥐과에 속하는 포유류.
[개설]
하늘다람쥐는 오래되고 건강한 숲을 나타내는 지표종 동물이며, 우리나라 특산 아종이다. 섬 지역을 제외한 우리나라 전국에 분포한다. 하늘다람쥐는 한때 절멸 위기에 놓였지만, 지금은 나무심기 등으로 살아갈 수 있는 숲 환경이 좋아지고, 종에 관한 관심도 높아져 전국적으로 서식이 확인되고 있다. 하늘다람쥐는 천연기념물과 멸종위기야생생물 Ⅱ급으로 지정되어 있다.
[형태]
하늘다람쥐는 소형 포유류로 등은 엷은 회색계통과 갈색계통이 있다. 겨울털에서는 은회색에 가까운 엷은 색으로 변한다. 눈 주위는 흑갈색이다. 몸길이는 15~20㎝ 정도이다. 눈은 다른 설치류보다 크며, 귀는 작고 폭이 넓으며 긴 털이 없다. 꼬리는 편평하고 몸통보다 짧다. 앞발과 뒷발 사이에 피부막이 발달한 비막(飛膜)[땅 위에서 내닫기를 하거나 날아다니는 육상동물의 앞다리, 옆구리, 뒷다리에 있는 막]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앞발과 뒷발은 회색이고 배면은 흰색이며 비막의 하면과 꼬리는 담홍연피색이다.
[생태 및 사육법]
하늘다람쥐는 전국 산악지대의 자연림과 성숙한 인공림에 서식하며, 단독으로 혹은 2마리 정도가 생활을 한다. 야행성이고, 앞다리와 뒷다리 사이에 비막이 있어 20~50m 정도 거리의 나무 사이를 활공하여 이동한다. 먹이는 잣, 도토리, 과실과 나무의 어린싹, 어린 나뭇가지 등을 먹는다. 행동과 습성은 청설모와 비슷하나 야행성인 점이 다르다. 겨울에는 동면하고 4월에 2~6마리의 새끼를 낳는다.
[현황]
하늘다람쥐는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일대에 서식하고 있다. 1982년 11월 16일 천연기념물 제328호, 2012년 5월 31일 환경부 멸종위기야생생물 Ⅱ급으로 지정되어 보호되고 있다. 이후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천연기념물로 재지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