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8004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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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鐵原愛國團 |
영어공식명칭 | Cheorwon Aegukdan |
이칭/별칭 | 강원도단,철원군단,애국단강원도단,애국단철원군단 |
분야 | 역사/근현대 |
유형 |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
지역 | 강원도 철원군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집필자 | 김영규 |
설립 시기/일시 | 1919년 08월 11일 - 철원애국단 결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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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체 시기/일시 | 1920년 01월 - 철원애국단 해체 |
최초 설립지 | 도피안사 -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관우리 |
성격 | 독립운동 단체 |
[정의]
일제 강점기 강원도 철원 지역에 있었던 독립 운동 단체.
[개설]
철원애국단(鐵原愛國團)은 1919년 3·1운동 후 서울에서 결성된 항일 독립운동 단체 대한독립애국단의 강원도 지부인 철원군단으로 1919년 8월 결성되었다. 강원도의 조직을 총괄하며 애국단강원도단, 철원에서 조직되었고 철원에 본부를 두어 철원애국단으로 불렸다.
[설립 목적]
독립운동 자금 모금 및 송금 등 상해임시정부를 국내에서 지원하면서 조직적인 독립운동을 전개할 목적으로 결성하였다.
[변천]
1919년 3·1운동 후 신현구·권인채 등이 항일 독립운동 단체인 대한독립애국단을 결성하고 국내 독립운동 단체의 결속과 제2만세운동, 상해임시정부를 지원할 재정 자금 모금 등을 위하여 비밀리에 전국 조직을 확대하기로 하였다. 철원군 김화 출신으로 연희전문학교 학생이었던 김상덕은 3·1운동에 가담하였다가 옥고를 치른 뒤 1919년 8월 6일 풀려났다. 대한독립애국단에 가입한 김상덕은 친지인 권인채의 권고로 강원도에 대한독립애국단 지부를 결성하기로 결심하였다.
철원으로 내려간 김상덕은 1919년 8월 11일 철원읍 도피안사에서 박연서, 강대려, 김철회, 박건병, 김완호, 이용우, 이봉하, 오세덕 등과 대한독립애국단 철원군단을 조직하였다. 철원군단은 곧 강원도 조직을 관할하는 대한독립애국단 강원도단으로 승격한 뒤 군 단위 조직에 착수하여 9월에는 강릉군단을, 10월에는 양양군단을 조직하였고 이어 평창군단이 조직되었다. 강원도단은 조직을 확장하기 위하여 각 군을 순회하며 원주·횡성·울진·삼척·영월·정선·고성·양양·금화 등지에 군단을 조직하거나 조직 결성을 도모하였다. 그러나 독립운동 자금 모금 과정에서 불만을 품은 부호의 밀고로 조직이 발각되어 1920년 1월 김상덕·박연서·강대려·김철회 등 43명이 경찰에 연이어 체포됨으로써 철원애국단은 해체되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철원애국단은 조직적인 독립운동을 전개하기 위해 대한독립애국단 군단을 강릉과 양양 등 여러 군에 결성하고 독립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에 대한 선전 활동과 임시정부를 지원하기 위한 자금 모금 및 송금 등을 수행하였다. 또한 3·1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기 위해 1919년 10월 10일 대한민국임시정부 성립 축하 연설과 만세 운동을 벌이는 한편 일제의 행정기능을 마비시키기 위하여 일제 통치기관에 종사하는 한인 관료들에게 퇴직을 권유하는 활동을 펼치기도 하였다.
[현황]
김상덕은 1963년 건국훈장 독립장, 강대려는 1963년 대통령 표창과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 김완호는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 김철회와 박건병은 1993년 건국훈장 독립장이 추서되었다. 이봉하는 1963년 독립유공자 대통령 표창과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 오세덕은 1990년 건국훈장 애국장이 추서되었다. 박연서는 1963년 대통령 표창이 추서되었고 이후 건국훈장 독립장이 추서되었으나 1993년 친일 행적이 드러나 서훈이 취소되었다.
[의의와 평가]
철원 군민들은 철원애국단원들의 독립 정신과 애국심, 구국 활동을 기리기 위하여 ‘철원 애국선열 추모비’를 세우고 김상덕, 이봉하, 강대려 등 철원애국단원과 철원 출신의 임정 요인을 추모하고 있다. 철원군 철원읍 화지리 철원고등학교 내에 세워진 추모비에는 철원애국단원의 명단 및 철원 출신 독립운동가들의 명단이 새겨져 있다. 철원군에서는 철원독립운동기념사업회와 함께 2019년 8월 13일 철원군 동송읍 도피안사 경내에서 ‘대한독립애국단 강원도단’ 10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우리 독립운동사에 길이 남을 철원애국단의 뜻과 정신을 되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