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80067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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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鄭善 |
영어공식명칭 | Jung Seon |
이칭/별칭 | 원백(元伯),겸재(謙齋),겸초(兼艸),난곡(蘭谷) |
분야 | 문화·교육/문화·예술,성씨·인물/전통 시대 인물 |
유형 | 인물/예술인 |
지역 | 강원도 철원군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한성주 |
[정의]
조선 후기 진경산수화를 창안하고 철원 지역의 산수를 그린 화가.
[개설]
정선(鄭敾)[1676~1759]의 본관은 광주(光州)이고 자는 원백(元伯), 호는 겸재(謙齋)·겸초(兼艸)·난곡(蘭谷)이다. 아버지는 정시익(鄭時翊)이고, 어머니는 밀양박씨(密陽朴氏)이다.
[활동 사항]
정선은 1676년(숙종 2) 한성부 순화방 유란동[현 서울특별시 종로구 청운동]에서 태어났다. 어릴 때부터 그림을 잘 그렸고, 김창협(金昌協)·김창흡(金昌翕)·김창업(金昌業) 형제의 문하에서 수학하였다.
정선은 영의정을 지낸 김창집(金昌集)의 도움으로 관직 생활을 시작하여 1721년(경종 1) 경상도 하양현감으로 부임하였다. 1729년(영조 5) 한성부주부를 지냈고, 1734년 청하현감으로 부임하였다. 훈련도감낭청을 거쳐 1740년 12월부터 1745년 1월까지 양천현령을 역임하였다. 1754년 사도시첨정을 지냈고, 1755년 첨지중추부사를 거쳐 1756년에는 종2품 가선대부 지중추부사에 제수되었다. 1759년 사망하였다.
정선은 중국풍 그림을 답습하던 종래의 관념 산수에서 벗어나 산천을 직접 사생하며 사실적으로 표현하는 진경산수화를 창안하였다. 음양 조화와 대비로 대표되는 진경산수화법을 평생 갈고 닦아 우리나라 제일의 명승지인 금강산을 그리는 데 일생을 바쳤다.
정선은 금강산으로 갈 때마다 철원에 들러 삼부연폭포를 비롯한 한탄강 상류 정자연 등을 화폭에 담았다. 정선이 삼부연폭포에 들른 이유는 폭포 상류의 용화동 진사골에 스승인 김창흡이 거처하였기 때문이다. 그리고 한탄강 상류 정자연은 금강산으로 가는 길목이기도 하고 평생지기인 사천(槎川) 이병연(李秉淵)이 김화현감으로 있어서 자주 찾았다.
[저술 및 작품]
정선의 작품으로는 「인왕제색도」, 「금강전도」, 「통천문안도」, 「화적연도」, 「삼부연도」, 「정자연도」, 「화강백전」, 「수태사동구」 등 다수가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