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3001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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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居昌 民大 地方部 |
영어공식명칭 | Geochang MIndae Jibangbu |
이칭/별칭 | 거창군 지방부 |
분야 | 역사/근현대 |
유형 |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
지역 | 경상남도 거창군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집필자 | 장선화 |
[정의]
1923년 경상남도 거창 지역에 설립된 조선 민립 대학 기성 준비회 소속 지부.
[개설]
1919년 3·1 운동 이후 민족 지도자들을 중심으로 조선에 대학을 설립하기 위해 1922년 11월 조선 민립 대학 기성 준비회를 결성하고 1923년 3월 민립 대학 기성회 발기 총회를 통해 중앙 집행 위원회와 지방에는 지방부를 두기로 하여 전국에 지방부가 설립되었다. 거창에서도 소식을 듣고 1923년 1월에 발기인으로 주남재, 김학규(金學奎), 신영준(愼永俊)이 참여했으며, 1923년 7월에 거창 지역 유지들이 중심이 되어 거창 민대 지방부가 설립되었다.
[설립 목적]
일제 강점기 조선의 발전 과정에서 가장 선결 문제가 교육에 있으며, 문화의 발달과 생활의 향상이 고등 교육 기관인 대학에 있다는 민립 대학 기성회의 취지에 동조해 거창에서도 지방부를 설립하였다.
[변천]
거창 민대 지방부는 민립 대학 설립이 교육의 자립이라는 측면에서 진행되었으나 전체 운동이 일제의 탄압과 조선인의 경제적 빈곤, 활동가들의 활동 부진 등등의 이유로 1년 정도의 활동을 끝으로 실패하면서 지방부도 쇠퇴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거창 민대 지방부의 주요 활동은 기금 모금과 선전 활동이었다. 민립 대학 설립 운동의 취지를 설명하기 위해 여름 방학을 기해 유학생들을 초청하여 조선 민립 대학 기성 준비회 취지 겸 문화 선전 강연대를 조직해 거창군 내 14면을 순회 강연을 개최하였다. 강사는 정준(鄭埈), 정종락(鄭鍾洛), 이상만(李上滿), 김시중(金時中), 정종기(鄭鍾奇)였다.
[현황]
1923년 7월 당시 임원진은 집행 위원장 정태균(鄭泰均), 집행 위원 오형선(吳亨善)·김길창(金吉昌)·고운서(高雲瑞)·심문태(沈文泰)·방영도(方永道)·이현극(李鉉克)·주남재·윤병수(尹秉洙)·신양섭(愼亮燮), 회금 보관 위원 신익재(愼翼縡)·임유양(林有樑)·유기도(柳基道), 감사 위원 이상만(李相滿)·김병우(金秉佑)·장동섭(章洞燮), 전무 위원 주남재·김학규였다.
[의의와 평가]
1920년대 초반 실력 양성 운동의 일환으로 전개된 민립 대학 설립 운동에 거창 지역에서도 적극적으로 참여했음을 보여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