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일제강점기 충청남도 공주 출신의 독립운동가.

[활동사항]

안병두(安秉斗)는 1910년 7월 4일 충청남도 공주군 주외면 옥룡리 364번지(현재 충청남도 공주시 옥룡동 364번지)에서 출생하였다. 안병두는 공주소년동맹 집행위원장으로 1931년 10월 충청남도 공주군 우성면 방흥리에서 소작쟁의가 발생하자 박명열(朴命烈)과 함께 쟁의를 지도하였다. 1931년 12월에는 이학근(李學根) 등과 회합하여 공산주의 사회건설을 목적으로 농민조합을 조직하였다.

이학근 등은 공주 지역의 무산자층을 대상으로 계급의식을 깨우쳐 동지가 되도록 지도하는 등의 농민운동을 주도하였으며, 이후 여러 차례에 걸쳐 노동자를 대상으로 연설 등을 하며 공주소년동맹 집행위원장으로 활동하였다. 또한, 공주고등보통학교 학생들과 함께 1932년 반전운동을 위한 비밀결사를 조직하고, 반전벽보를 붙이고 격문을 살포하는 등의 활동을 전개하였다. 1933년 2월 안병두는 일본 경찰에 체포되어 징역 2년형을 선고받고 복역하였다. 안병두는 1950년 9월 19일 40세로 별세하였다.

[상훈과 추모]

2005년에 건국포장을 추서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