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한국연극협회 공주지부에서 해마다 열고 있는 청소년 연극 대회.

[연원 및 개최경위]

청소년연극축전은 유능한 아마추어 연극인들을 조기에 발견·육성하고 교육을 통해 연극인의 저변 확대와 공주 지역의 연극 예술 발전에 기여하고자 공주대학연극제로 처음 개최되었다.

제1회 공주대학연극제는 관내 4개 대학교의 연극 동호회에서 출품하여 대상 1작품과 개인상을 시상하는 경연 대회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제1회 공주대학연극제는 1995년 10월 30일~11월 2일까지 공주문예회관 대강당에서 개최되었다. 참가작은 공주교육대학교 느티의 「북어대가리」, 공주대학교 두레의 「피」, 공주전문대학 금강무대의 「성난파도로 서다」 등이었다.

대학 연극의 한계로 인하여 작품을 공연하지 못하는 동호회가 발생하여 1996년 제2회 공주대학연극제는 시상을 하지 않는 대학 연극 축제로 전환하였고, 1997년 제3회부터 고등학생 연극 동호회를 출연시키도록 하였다. 1999년 제4회부터는 고등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대학 연극 동호회의 작품이 격감하였다.

2000년 제5회 공주대학연극제까지 치러졌지만 그 후 민주화 운동권 중심이었던 동아리들의 성격이 바뀌면서 단원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다. 또한 웅진전문대학(현 공주영상대학)에 연예연기과가 생기면서 순수 연극제 참가가 어려워졌고, 공주대학교와 공주전문대학이 합병되면서 연극 동아리가 하나로 통합되자 더 이상 공주대학연극제 행사를 진행하지 못하게 되었다. 이에 따라 2001년 공주대학연극제의 명칭이 청소년연극축전으로 바뀌고, 학교의 지원으로 고등학교 연극 동호회들의 연극 축제가 되면서 행사가 활성화되었다.

[현황]

청소년연극축전은 매년 10~12월 개최된다. 행사 초기에는 고등학교 연극 동호회에서 연극 작품을 선보이던 형태였으나 이후 모놀로그 형식으로 고등학교 연극 동호회들의 출품작을 관람한 후, 전문가들이 각 작품에 대하여 평가와 함께 연극에 대한 기본적인 교육을 하는 장으로 발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