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1001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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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瑞山八景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충청남도 서산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정환영 |
[정의]
충청남도 서산시에 있는 여덟 곳의 아름다운 경치.
[개설]
옛날에는 소수의 선비들이 이름난 경승지나 명승을 향유하면서 팔경이나 구곡을 선정하였는데, 최근에는 지방 자치 단체가 관광 대상물로 인식하면서 우후죽순처럼 늘어났다. 서산팔경은 원래 충청남도 서산군 일부 지역과 서산읍 주변의 팔경이었으나, 1980년대 급격한 개발에 의해 원형을 유지하던 풍경을 대부분 잃어버렸다. 이에 따라 1995년 서산시와 서산군이 통합되면서 새롭게 서산팔경을 지정하였다. 새로 지정된 서산팔경은 절반 이상이 가야산 주변이다.
[과거의 서산팔경]
1995년 이전의 서산팔경은 제1경 부춘초적(富春樵笛)[부춘산 나무꾼의 피리 소리], 제2경 명림표향(明林漂響)[명림산 골짜기의 빨래 소리], 제3경 도비낙하(島飛落霞)[도비산의 저녁노을], 제4경 상령제월(象嶺霽月)[상왕산의 비 개인 달], 제5경 선암모종(仙唵暮鍾)[삼선암의 저녁 종소리], 제6경 연당세우(蓮塘細雨)[연당에 내리는 비], 제7경 덕포귀범(德浦歸帆)[덕지천 포구에 돌아오는 배], 제8경 양유쇄연(楊柳鎖烟)[양유정의 자욱한 연기]이었다.
[현재의 서산팔경]
제1경 가야산 산수골 물소리: 서산시의 살아 있는 물은 유일하게 가야산 속 산수골로 가야산 산수골 물소리는 석문봉 북쪽 산 밑 발원까지 약 4㎞나 이어진다.
제2경 석문봉에 걸린 여름 구름: 석문봉은 가야산 제일봉으로 여름날 석문봉에 걸려 있는 구름이 장관이다.
제3경 개심사 경내의 고요: 개심사는 유서 깊은 사찰로 개심사 경내의 고요함은 사람의 마음을 가라앉히는 마력이 있다.
제4경 용비동에 가득한 봄 경색: 서산시 해미면에서 운산면으로 가는 중간 지점에 있는 용비동의 봄 풍경으로 서쪽 능선을 타고 전망대까지 걷노라면 벚꽃이 만발하여 장관을 이룬다.
제5경 여미리의 음력 사월 달밤: 서산시 운산면 여미리의 사월 달밤의 풍경이 그윽한 아름다움을 이룬다.
제6경 옥녀봉의 아침 솔밭: 서산의 주산인 부춘산의 줄기인 옥녀봉의 아름다움이 유명한데 특히 아침 햇살이 송림 사이로 비쳐 들 때의 옥녀봉은 아름다움의 극치를 이룬다.
제7경 도비산의 저녁노을: 도비산의 저녁노을이 천수만 바닷물에 되비쳐 하늘에 오색 노을을 꽃피게 하였고 주위의 구름까지도 주황색으로 물들여 매우 황홀하고 아름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