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5011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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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敎會 |
영어음역 | Gyohoe |
영어의미역 | Church |
이칭/별칭 | 교회당 |
분야 | 종교/기독교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경기도 안산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유주영 |
[정의]
경기도 안산시에 있는 기독교를 믿는 사람들의 공동체 또는 예배 공간.
[개설]
교회라는 말은 본래 넓은 의미로 같은 종교를 믿는 신자의 집단 또는 집회소를 말한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교회라는 말은 예수 그리스도를 구세주로 믿는 개신교인들의 가시적인 단체를 의미하는 말로 사용된다. 현재 전 세계에는 수백 개의 개신교 교파가 존재하고 있다. 경기도 안산 지역에도 장로교, 감리교, 성결교, 침례교, 오순절교회[기독교대한하나님의 성회], 그리스도의 교회, 나사렛교회 등과 같은 다양한 교파의 교회들이 활동하고 있다.
[변천]
한국 유입 초기 개신교의 각 교파들이 전교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하여 선교지를 분할한 가운데 현재의 안산 지역은 선교 초창기에 감리교회의 선교 지역이었으며 전파 과정은 현재의 시흥 지역에서 확산되어 온 것으로 추정된다. 안산 및 시흥 지역에 개신교가 전개된 것은 1895년(고종 32)으로 위치나 교세 등 자세한 사항은 알 수 없으나 1896년의 감리사 보고에 “지난해 개신교의 시흥 통계는 세례인 1명, 학습인 11명이다.”라는 기록이 남아 있다.
그리고 1900년의 감리사 보고에는 “작년[1899년] 무지내에는 입교인(入敎人)이 1명, 학습인이 14명이고 올해는 5명과 41명”라고 기록되어 있다. 여기서 무지내는 안양(安養)에서 서면(西面)[현 광명시]으로 가는 길 왼편에 자리하고 있는 마을로 현재의 시흥시(始興市) 무지내동(茂芝內洞)이며, 이곳에 안산 및 시흥권 최초의 개신교회인 무지내교회가 세워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샘골교회’의 역사를 살펴보면 샘골교회를 설립한 최초 신자들이 남양홍씨로 샘골에 거주하면서 남양구역의 양노리교회를 다녔다는 내용을 살펴볼 수 있다.
한편 1906년에는 원시교회[현 성광교회]가 설립되었으며, 1907년에는 최용신이 농촌계몽운동을 전개하기도 한 샘골마을에 천곡교회[현 샘골교회]가 세워졌다. 1910년경 안산 지역은 무지내교회를 중심교회로 하여 수원 지방 내 9개 구역 가운데 가장 큰 구역이 되는 무지내구역에 속하게 되며 당시 기록에 의하면 입교인이 57명, 학습인이 172명에 이르렀다고 한다. 그리고 1912년 안산군 내의 교회수가 많아지자 8개의 교회를 묶어 안산 구역이라 칭했으며 이 중 가장 큰 교회가 무지내교회, 그 다음이 샘골교회였다고 한다.
이후 1931년 경서시찰 보고서에는 안양리교회, 김포읍교회, 송아리교회, 영등포교회, 광명리교회, 하안리교회, 시흥리교회, 삼성리교회, 학의리교회가 함께 회록검사를 받았다는 기록이 있으며 이 가운데 학의리교회와 삼성리교회가 안산 및 시흥 지역에 속한 장로교회였다. 이후 인천제일교회에서 안산에 제일장로교회를 개척하였으며 동산장로교회가 설립되기도 하였다.
해방 이후에도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였지만 1978년 반월공업단지가 들어서면서 안산 지역에서 교회 수가 급증하기 시작하였다. 1980년에 접어들면서 10~49%까지의 급격한 인구증가율에 힘입어 장로교, 감리교, 성결교, 침례교, 오순절교회[기독교대한하나님의 성회], 그리스도의 교회, 나사렛교회 등과 같은 다양한 교파들에 속한 많은 교회들이 개척되어 성장해나가기 시작했으며 국내 대부분의 지역과 마찬가지로 안산 지역에서도 장로교가 가장 큰 교세를 형성하고 있다.
한편 최근에는 안산 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이 급증함에 따라서 안산조선족교회 등 외국인을 주 교인으로 하는 교회도 생겨났으며, 그 외 일반 교회에서도 예배를 영어로 진행하는 등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활동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안산 지역에는 단원구 지역 420여 개, 상록구 지역 480여 개 등 다양한 교파로 이루어진 900여 개의 교회가 활동하고 있으며 안산시에서 활동하는 전체 개신교회의 연합체인 안산시 기독교연합회도 결성되어 있다.
[주요 교회]
1. 장로교회
한국 장로교는 단일 교단으로 존재하는 한국기독교장로회와 수많은 교단으로 분열되어 있는 대한예수교장로회로 양분되어 있다. 이중 경기도 안산시에 있는 한국기독교장로회에 속한 교회는 15여 개이다. 대한예수교장로회는 다시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대한예수교장로회[고신],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등의 세 계열로 대별된다.
이 중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은 단일 교단으로 있는 반면, 대한예수교장로회[고신]과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은 또 다시 각각 여러 계열의 세부 교단으로 나누어진다. 안산 지역의 경우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소속 교회는 50여 개이고 대한예수교장로회[고신] 소속 교회는 10여 개이며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소속 교회는 160여 개다.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계열의 교단 중 안산 지역의 대표적인 것으로는 30여 개의 교회로 구성된 대한예수교장로회[개혁]과 60여 개의 교회로 구성된 대한예수교장로회[대신] 등이 있다. 그 외에도 대한예수교장로회[개혁합동], 대한예수교장로회[계신], 대한예수교장로회[보수합동], 대한예수교장로회[보수호헌],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개혁],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보수],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진리],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총신], 대한예수교장로회[합통] 등과 같은 군소교단들도 안산 지역에 자리 잡고 있다.
1) 안산제일교회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고잔2동에 있으며 대한예수교장로회 소속 교회로 1962년 12월 30일 인천제일장로교회의 후원으로 초대 교역자인 현승종 전도사가 중심이 되어 김성춘, 현승종 전도사, 오성순 가족 등이 모여 김창률 외 3인이 헌납한 초가삼간에서 ‘진흥교회’라는 명칭으로 개척예배를 보면서 시작되었다. 담임목사로 고훈 목사가 사역하고 있으며 목사 19명, 협동목사 8명, 파송선교사 13명, 석좌교수 1명, 스포츠선교사 1명 등 전임교역자만 총 42명에 이른다.
2) 동산교회
안산시 상록구 사1동에 있는 대한예수교장로회 소속 교회로 1995년 3월 동산고등학교를 개교했으며 대형예배당, 교육시설, 극장시설, 실내체육관 및 사회복지시설을 갖춘 복지문화센터를 건축하여 운영 중이다. 2009년 현재 김인중 담임 목사를 중심으로 하나님을 경험하는 교회, 세상을 축복하는 교회, 미래를 준비하는 교회를 지향하고 있다.
3) 안산조선족교회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원곡동에 있는 대한예수교장로회 소속 교회로 2001년 설립되었다. 안산조선족교회는 서울조선족교회의 안산 지역 교회이다. 서울조선족교회는 사기 피해를 입은 조선족 동포를 돕는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의 집행위원장이었던 서경석 목사가 2000년 6월 6일 갈릴리교회를 빌려 약 20여 명의 국내 체류 조선족과 함께 예배를 보면서 시작되었다. 이후 안산에서 서울조선족교회가 위치한 서울특별시 구로구까지 오가는 신도가 많아지자 외국인 밀집 거주 지역인 단원구 원곡동의 국경없는마을에 안산조선족교회가 세워지게 되었다.
2. 감리교회
감리교 계열 중에는 기독교대한감리회가 가장 큰 교세를 차지하고 있고 대부분의 감리교회가 이 교단 소속이지만, 새롭게 생겨난 몇 개의 작은 교단들도 있다. 안산 지역에는 총 120여 개의 감리교회가 있다.
1) 화정교회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화정동에 있는 기독교대한감리회 소속 교회로 1904년 설립되었다. 2009년 현재 박인환 담임목사를 비롯하여 110여 명의 교인이 활동하고 있다.
2) 성광교회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초지동에 있는 기독교대한감리회 소속 교회로 1906년 하진태, 홍창억 등 성도 몇 사람이 모여 신앙생활을 시작한 것이 동기가 되어 1909년 4월 15일 예배당 6칸을 짓고 원시리교회로 처음 설립되었다. 2009년 현재 교역자로는 담임목사 1명, 부목사 3명, 전도사 3명 등이며 원로장로 8명, 시무장로 17명이 있다.
3) 샘골교회
안산시 상록구 본오동에 있는 기독교대한감리회 소속 교회로 1907년 설립되었다. 심훈의 소설인 『상록수』의 실제 배경인 곳으로 문학적 가치와 역사적 가치가 큰 교회이다. 샘골교회를 통해 반월교회, 본오교회, 야목교회, 벧엘교회, 반월중앙교회, 성천교회, 부암교회 등이 개척되었다. 2009년 현재 교역자로는 원로목사 1명, 담임목사 1명, 교육목사 1명, 수련목회자 1명, 심방전도사 1명, 교육전도사 2명이 있다.
4) 대부감리교회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대부동동에 있는 기독교대한감리회 소속 교회로 1920년 설립되었다. 2009년 현재 안산시 대부 지역 감리사를 지낸 정회선 목사가 담임을 맡고 있다.
5) 명성교회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에 있는 기독교대한감리회 소속 교회로 1954년에 설립되었다. 원로목사 1명, 담임목사 1명, 부담임목사 2명, 전도사 3명 등이 시무하고 있다.
6) 부암교회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부곡동에 있는 기독교대한감리회 소속 교회로 1966년 설립되었다. 2009년 현재 담임목사 1명, 부목사 1명, 심방전도사 1명, 아동부담당 전도사 1명, 중고등부담당 전도사 1명이 사역하고 있다. 영적 파수꾼의 사명을 다하는 교회를 표어로 하고 있으며, 하나님의 축복을 받은 모델이 되기 위하여 모든 성도가 뜨겁게 기도하면서 충성스런 봉사와 헌신적인 생활을 지향하고 있는 교회이다.
3. 침례교회
침례교는 기독교한국침례회라는 단일 교단으로 존재하고 있으며 안산 지역에는 총 55여 개의 침례교회가 있다.
4. 오순절교회
1960~70년대 급성장한 오순절 계통의 교단인 하나님의성회는 널리 순복음교회로 알려진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와 은혜와진리교회가 중심이 된 예수교대한하나님의성회 등으로 나뉘다. 경기도 안산 지역의 대표적인 오순절 계통의 교회로는 은혜와진리교회 안산성전을 들 수 있다.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에 있는 예수교대한하나님의성회 소속 교회로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안양5동에 있는 은혜와진리교회 소속 36개 지회 중의 하나이다.
은혜와진리교회는 요한복음 1장 17절에 기록되어 있는 ‘은혜와 진리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온 것’이라는 구절을 근거로 만들어진 명칭으로 세계 선교의 전극화, 일천교회의 개척, 전 성도의 성령 충만 등을 교회 목표로 삼고 있다. 세계 10대 교회 안에 들며 여의도순복음교회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큰 교회로 1996년 정부 공식 통계에 의하면 신도수가 7만여 명에 이른다고 한다.
5. 구세군교회
구세군은 1865년 런던 이스트엔드에서 감리교 목사 윌리엄 부스(William booth)에 의하여 창시된 군대식으로 조직·운영되는 국제적 규모의 그리스도교 교파 및 자선단체이다. 1878년부터 구세군이라는 명칭을 사용하였으며, 전 세계 100여 개국에 전파되어 있다. 경기도 안산시에는 상록구 월피동 434-32번지[부루지1길 58]에 안산교회, 단원구 와동 835-6번지[화정로 77]에 와동교회 등 총 2개의 구세군교회가 있다.
6. 기타 교파
그 외에도 안산 지역에는 루터교회[기독교한국루터회] 1개, 나사렛교회[대한기독교나사렛성결회] 4개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