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80099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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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靑松- |
영어공식명칭 | Cheongsong Flower Stone |
분야 |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
유형 | 특산물/특산물 |
지역 | 경상북도 청송군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박노광 |
[정의]
경상북도 청송군 진보면 지역에서 생산되는 꽃 문양의 화산암.
[개설]
꽃돌은 화산암 중에서 ‘구과상 유문암’에 속하는 암석이며, 수석 용어로는 화문석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유문암은 석영 등과 같이 유리처럼 반짝이는 결정을 가진 화산암을 일컫는다. 구과상(球課狀)은 한 점으로부터 섬유상 결정이 방사상 형태로 성장해 구(球) 형태의 알갱이가 만들어진 구조이다. 이러한 꽃무늬 돌은 국내외 여러 곳에서 나타나지만, 구과상 유문암은 유달리 청송에서 많이 난다. 특히, 청송군 진보면 괴정리의 갈평지를 중심으로 집중적으로 분포되어 있다. 청송꽃돌은 다른 지역보다 다양하고 희귀한 구상조직을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연원 및 변천]
청송꽃돌은 1970년대부터 알려지기 시작하였다. 당시 청송군 진보면 괴정리 둔골마을에 폭우가 쏟아지면서 산줄기의 바위가 무너져내렸고, 이때 구과상 유문암이 노출되었다. 노출된 원석은 이후 다양한 형태로 가공되어 청송군의 특산물로 명성을 떨치게 되었다.
[제조(생산) 방법 및 특징]
꽃돌의 꽃 모양은 다양하다. 이는 유문암질의 마그마가 땅 위로 분출되어 나오면서 냉각되는 속도가 달라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특히, 지표면 가까이에서 형성된 꽃돌은 그 모양새가 각양각색이다. 꽃돌은 형태에 따라 국화·민들레·매화·카네이션·목단·장미·해바라기 등 수십 가지에 이른다. 꽃돌은 깊은 곳일수록 청자색, 지표면에 가까울수록 붉은색이나 노란색을 띤다. 꽃돌은 보통 화문석 원석을 절단한 후 꽃을 형태에 따라 연마하고 사포질한 뒤 광택 작업을 거쳐 완성된다.
[현황(관련 사업 포함)]
청송꽃돌은 세계적으로 희귀석으로 꼽히며, 국내 생산량의 80%를 청송군 진보면 괴정리의 화문석 공예 특산지에서 생산한다. 현재 꽃돌을 캐던 광산은 대부분 폐광됐지만, 청송군 진보면 괴정리의 꽃돌 체험장에서는 다양한 모양의 꽃돌과 더불어 생산 과정을 엿볼 수 있다. 주왕산면 하의리에는 청송꽃돌 전시시설인 청송수석꽃돌박물관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