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70119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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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集姓村 |
영어의미역 | Single-Clan Villages |
분야 | 성씨·인물/성씨·세거지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충청남도 공주시 |
집필자 | 이해준 |
[정의]
충청남도 공주시에서 사람들이 같은 성(姓)과 본관(本貫)을 가지고 한 마을을 이루고 사는 곳.
[개설]
공주 지역의 집성촌을 일괄 조사한 자료로는 1920년 조선의 성씨를 파악하기 위해 작성한 『조선의 성』이 있다. 그 당시에 전면적인 조사가 이루어졌다고 볼 수는 없지만 당시 조사에 의하면 공주에 많은 집성촌이 존재하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이 중에는 예전 집성촌의 모습을 온전히 전하고 있는 마을들도 있지만 산업화로 인한 인구 이동으로 여러 성씨가 함께 살고 있는 마을로 변한 곳도 있다.
[읍면별 현황]
장기면 제천리는 부안임씨 집성촌으로 예전에는 마을 사람들의 80~90%가 부안임씨였으나 지금 마을에는 절반 정도가 살고 있다. 부안임씨가 연기 공주 일원에 뿌리를 내린 것은 고려 말로 거슬러 올라가 찾을 수 있다. 고려 말 공조전서(工曹典書)로 봉직하던 임난수가 이성계의 조선 개국을 맞이하여 신하된 도리로 두 임금을 섬길 수 없다하여 충절을 지키기 위해 낙향한 곳이 이곳이다.
우성면 반촌리·동곡리·목동리·귀산리·내산리에서는 만경노씨가 집성촌을 이루면 많이 살고 있다. 조선 초기에 처가와의 인연으로 공주 지역에 정착한 노혁은 지금의 공주시 우성면 동곡리 일대에 터를 잡아 세거하였다. 만경노씨는 조선 후기에 삼의사(三義士)를 배출하는 등 공주 지역의 유력한 사족 가문으로 성장하였다.
그 일대인 반촌리, 귀산리 그리고 동곡리에는 지금도 약 142호 정도가 만경노씨 들이다. 반촌리와 동곡리의 경우에는 불과 몇 집만 빼고는 모두가 만경노씨인데 비하여 귀산리에는 오히려 노씨들이 많이 줄어들고 있다. 이 외에도 공주시 정안면 석송리에 정착한 후 전주이씨들은 마을의 80여 호 중에서 50~60 가구 정도가 살고 있었으나 지금은 많이 줄어들었다. 탄천면 송학리는 함양박씨들이 집성촌을 이루며 4백 년 전통을 잇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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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공주의 집성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