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구리시 사노동에서 왕숙천으로 흘러드는 지방 하천.

[개설]

용암천은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읍 용암리에서 발원하여 갈매천과 합류하고, 구리시 사노동에서 왕숙천으로 흘러드는 하천이다.

[명칭 유래]

용암천은 발원지인 남양주시 별내읍 용암리에서 명칭이 유래하였다.

[자연환경]

용암천은 남양주시를 흐르는 구간은 소하천으로 강폭이 좁으나 구리시에 접어들면서 불암천과 합류한 갈매천의 유량과 합쳐져 강폭이 넓어진다. 갈매천과 합류하는 지점에는 소규모 퇴적 지형이 발견되며. 유역이 넓어져 하천 주변 식생이 자라는 구간이 이전보다 넓게 나타난다.

대체적으로 자연적인 구간과 인공적인 구간이 서로 조화를 이루어 하천 경관을 형성하며, 소나무·버드나무·밤나무·아까시아·신갈나무·쇠뜨기·개쇠뜨기·갈대·잔디·금강아지풀·털돌피·오리새·포아풀·방동사니·닭의장풀·골풀·버드나무·갯버들·환삼덩굴·고마리·여뀌·마디풀·애기똥풀·깨풀·돌콩·땅비싸리·토끼풀·싸리·칡·개망초·주걱잎개망초·쑥·사철쑥·민들레·돼지풀·질경이·씀바귀·개발나물·묏미나리·박새·대사초·앉은부채 등의 식생이 조사되었다.

용암천을 건너는 다리로 남양주시 퇴계원면과 구리시 동구동을 잇는 퇴계원교가 있다. 불암천·갈매천과 합류하는 지점에 국도 제47호선 갈매 나들목, 검문소 사거리, 수도권 전철 경춘선 별내역,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등 교량과 도로가 중복하여 지나간다. 용암천은 하천 정비 사업 시행에 따라 하천이 정형화되어 골재 채취 가능량은 거의 없는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도시화 지역으로 수질이 악화되고 있는데다가 주변의 남양주 별내 택지 지구의 건설로 더욱 시가지가 밀집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황]

하천 연장 12.3㎞, 유로 연장은 14.5㎞, 면적은 48㎢이다. 구리 지역을 지나는 구간은 약 2.5㎞이다. 용암천은 구리시 동구동과 남양주시 퇴계원면의 경계가 되는데, 퇴계원면 쪽은 퇴계원 뉴타운 사업이 진행되고 있어 아파트 단지가 건설되는 경관이 펼쳐지지만, 동구동 쪽은 농지 및 과수원이 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