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1121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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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峨川洞銀杏- |
영어공식명칭 | Acheon-dong Gginkgo |
이칭/별칭 | 우미내 은행나무,대감 나무 |
분야 | 지리/동식물 |
유형 | 식물/보호수 |
지역 | 경기도 구리시 아차산로 67[아천동 297]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박진희 |
[정의]
경기도 구리시 아천동에 있는 은행나무.
[개설]
은행나무는 살아 있는 화석이라 할 만큼 오래된 나무로, 한국·중국·일본 등지에 분포하고 있다. 곰팡이와 벌레에 강하고 수형과 단풍 색이 아름다워 오래도록 사랑받아 왔다, 전국에 천연기념물이나 보호수로 지정된 은행나무가 많다. 아천동 은행나무는 울릉도 향나무[수령 약 2,000년], 화성시 느티나무[수령 약 1,300년], 영주시 골담초[수령 약 1,300년]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네 번째로 나이가 많은 나무다.
[형태]
아천동 은행나무의 수령은 약 1,200년으로, 수고가 50m로 웅장하고 둘레은 6.2m, 수관폭은 18m, 면적은 760㎡ 이다. 수형은 삼각형 형태이며 동쪽으로 뻗은 큰 가지 2개가 끊어졌고 나무뿌리에서 가지 두 개가 자란 것이 특징이다. 수령이 약 500년 된 근맹아(根萌芽)가 기존 나무와 병합되어 그 자태가 모녀지간처럼 보인다고 한다.
[역사/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아천동 은행나무는 예부터 마을의 수호목으로 여겨졌으며, 대감 나무라는 이칭을 갖고 있다. 아천동 은행나무와 관련하여 다음과 같은 설화가 전한다. '옛날 은행나무 밑에 홍나홍씨가 살았는데 어느날 겨드랑이에 날개가 달린 장수가 태어났다. 장수가 용마산에서 용마를 만나, 집에서 용마를 타고 용마산을 단숨에 나는 신기함을 보였다. 이에 집안에 누를 끼칠가 봐 장수를 죽이고 은행나무 밑에 묻었다. 그 뒤로 신기하게도 열리지 않던 은행이 너무 많이 열려 구린내가 나 견딜 수가 없자, 홍나홍씨는 인분을 주었는데 이때부터 지금까지 은행이 열리지 않는다.'는 내용이다.
[현황]
2013년에 아천동 은행나무 주변에 안내판을 설치하였으며, 현재 구리시 아천동 대한 석유 공사 내 부지에 있어서 일반에 공개되지 않는다. 보호수 번호는 경기-구리-1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