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1121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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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仁章里 |
영어공식명칭 | Injang-ri |
이칭/별칭 | 인장리(仁塲里)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고지명 |
지역 | 경기도 구리시 인창동 |
시대 | 조선/조선,근대/근대 |
집필자 | 손승호 |
[정의]
경기도 구리시 인창동에 있던 옛 지명.
[개설]
인장리는 1914년 이전에 경기도 양주군 구지면을 구성하던 10개의 리 가운데 하나이다. 일제에 의해 행정 구역이 개편되었던 1914년까지 사용되었던 자연 마을의 명칭이지만, 인접 지역과 통합되는 과정에서 인장리라는 행정 구역 명칭은 사라져 버렸다.
[명칭 유래]
인장리라는 지명이 어떻게 생겨났는지에 대한 유래는 명확하게 전해지지 않는다. 1880년대에 일본이 제작한 『구한말 지형도』 '송파진'에서는 '장' 자가 다르게 표기된 인장리(仁塲里)로 기록되어 있는데, 이는 표기 오류인 듯하다.
[형성 및 변천]
인장리는 양주군 구지면에 속하였다가 1914년의 행정 구역 개편으로 일부 지역은 양주군 구지면 동창리(東倉里)와 병합하면서 인장리의 '인' 자와 동창리의 '창' 자를 따서 양주군 구리면 인창리(仁倉里)가 되었다.
[위치 비정/행정 구역상의 구분]
인장리의 위치는 구리시를 동서로 가로지르는 국도 6호선과 그 북쪽에 자리한 동구릉의 중간 지대로서, 베틀 고개와 인창 중앙 공원의 남서쪽에서 경의 중앙선 철도에 이르는 구간을 포함한다. 행정 구역상으로는 구리시 인창동, 교문 1동으로 분리되어 속해 있다.
[관련 기록]
『숙종실록』 63권 1719년(숙종 45) 4월 5일 기사에는 '인장리에 경종의 생모인 희빈 장씨(禧嬪 張氏)의 묘소가 있는데 여러 사람들이 이 묘자리가 불길하고 결점이 많다고 하여, 진해촌(眞海村) 신산(新山)으로 묘를 옮겼다.'라는 기록이 있다. 진해촌은 현재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에 해당된다. 『구한말 지형도』 '송파진'에는 동구릉 남쪽으로 망우리 고개를 넘어 동쪽으로 뻗은 도로와 동구릉 사이에 인장리(仁塲里)라는 명칭이 표기되어 있으며, 이는 현재의 궁말 일대에 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