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1121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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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九旨面 |
영어공식명칭 | Guji-myeon |
이칭/별칭 | 구지면(龜旨面)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고지명 |
지역 | 경기도 구리시 |
시대 | 근대/개항기 |
집필자 | 손승호 |
[정의]
경기도 구리시를 구성하는 지역의 옛 행정 구역 명칭.
[개설]
지금의 구리시는 1914년의 행정 구역 개편 때 경기도 양주군 구지면과 망우리면이 통합되면서, 각각 한 글자씩 딴 양주군 구리면에서 시작하였다. 구리시에 해당하는 대부분 지역은 과거 행정 구역상 구지면에 포함되던 지역이다.
[명칭 유래]
구지는 육지가 강이나 바다로 돌출한 지역을 일컫는 '곶'이라는 말에서 변형되었다. 지금의 구리시는 한강과 왕숙천으로 둘러싸인 곶의 형태를 취한다. '곶'이 '고지'로 바뀌고 이후 '구지'로 변화하였으며, 이를 한자화한 지명으로 표기하는 과정에서 구지(龜旨) 또는 구지(九旨)로 표기한 것으로 알려진다. 구지의 한자 표기는 구지(龜旨)가 일반적이었지만, 근대로 오면서 구지(九旨)로 사용되기도 하였다. 구지(龜旨)라는 명칭은 『신증동국여지승람』 '양주목'에서 처음으로 등장한다.
[형성 및 변천]
구지면은 1914년에 양주군 망우리면과 통합되기 이전까지 동창리, 인장리, 사노리, 백교리, 수택리, 평촌리, 토막리, 우미천리, 이문동, 아차동 등의 10개 리를 포함했다. 망우리면과 통합되어 양주군 구리면이 되는 과정에서, 구지면에 속하였던 10개 리는 인접한 양주군의 진관면, 별비면, 미음면, 노원면의 일부 지역과 합해져 인창리, 사노리, 교문리, 수택리, 토평리, 아천리, 갈매리 등의 7개 리로 통합되었다. 1914년 행정 구역 개편 때 만들어진 이들 7개 리가 지금의 구리시를 구성하는 법정동에 해당한다.
[위치 비정/행정 구역상의 구분]
구지면에 속하였던 지역은 지금의 구리시 경계와 대체로 일치한다. 1914년에 형성된 7개 리가 구리시의 법정동이 되었으며, 이들 법정동은 8개의 행정동으로 나뉘어져 있다. 사노리 일부가 갈매동에 속하며, 사노리의 대부분 지역은 행정 구역상 동구동에 포함된다. 동창리는 전부 동구동에 속한다. 백교리를 비롯하여 우미천리, 이문동, 아차동 등과 인장리 일부 지역은 현재의 교문 1동에 해당하는 지역이고 일부 지역이 교문2동으로 분리되었다. 수택리 및 평촌리는 수택 1동, 수택 2동에 해당하는 지역이고, 수택리 일부 및 평촌리의 일부, 토막리는 수택3동의 관할이다.
[관련 기록]
『신증동국여지승람』 '양주목'에는 '구지면은 양주목의 동남쪽으로 40리에서 60리 지점에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여지도서』 '양주목'에는 구지면에 동창(東倉)이 있다는 기록이 전해지는데, 동창은 구릉산에 조선 왕릉을 만들면서 사용하던 장비를 보관하던 창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