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1121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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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공식명칭 | Paradoxornis Webbianus |
이칭/별칭 | 뱁새 |
분야 | 지리/동식물 |
유형 | 동물/동물 |
지역 | 경기도 구리시 사노동 |
집필자 | 김민서 |
[정의]
경기도 구리시에 서식하는 참새목 오목눈이과에 속하는 텃새.
[개설]
붉은머리오목눈이는 '뱁새'라고도 불린다. 붉은머리오목눈이 이름은 1950년 출판된 『한국 조류명휘』에 명시된 뒤로 사용해 왔다. 우리나라에서는 뱁새라는 이름이 더 친숙하다. 덤불이나 잡초가 무성한 곳, 갈대밭, 관목림 등에 주로 서식한다. 분포 지역은 우리나라를 포함하여 중국 동남부, 타이완, 미얀마 등이다. 구리시에서는 사노동과 왕숙천 일대에서 목격된다.
[형태]
붉은머리오목눈이는 몸이 작고, 꼬리가 길며, 몸통 색은 붉은 갈색이다. 머리와 뒷목은 황색이 도는 갈색이며, 이마는 장미색을 띤다. 날개는 적갈색이 짙고, 가슴과 배는 황갈색이다. 등은 회색이 도는 갈색을 띤다. 부리는 짧고 굵으며 흑강색이다. 홍채는 어두운 갈색이고, 다리는 튼튼하며 회갈색이다.
[생태 및 사육법]
붉은머리오목눈이는 '찌찍, 찌찍, 찌찍, 찌찍' 하며 반복적으로 운다. 우리나라 전역에서 번식하는 텃새로 수십 마리가 무리지어 이동하며 먹이를 구한다. 주로 곤충류와 거미류를 먹이로 한다. 알은 4~7월에 낳으며, 마을의 울타리 나뭇가지, 잡목림 속, 덤불 속에 둥지를 튼다. 마른풀의 줄기와 풀뿌리, 섬유, 거미줄을 이용하여 오목한 밥그릇형 둥지를 만든다. 알을 낳을 산좌(産座)에는 섬유나 가는 식물의 줄기, 풀잎 등을 깐다. 알은 4~5개 낳으며, 색은 청색이다. 암수가 함께 알을 품는다.
[현황]
붉은머리오목눈이는 구리시 사노동 왕숙천에서 자주 목격된다. 왕숙천이 수도권의 대표적 생태 하천으로 탈바꿈하면서 붉은머리오목눈이를 비롯하여 다양한 생물종이 안정적으로 서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