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11217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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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공식명칭 | Robinia Pseudoacacia |
이칭/별칭 | 아카시 나무,아카시아 나무 |
분야 | 지리/동식물 |
유형 | 식물/식물(일반) |
지역 | 경기도 구리시 |
집필자 | 김민서 |
[정의]
경기도 구리시 일원에 서식하는 콩목 콩과 아까시나무속에 속하는 식물.
[개설]
아까시나무는 아카시나무라고도 하며 북아메리카가 원산지이다. 우리나라 도시 외곽 산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나무다. 조선 후기인 1880년대 즈음에 유입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아까시나무는 꽃 내음이 좋으며, 양봉·산림 녹화·땔감·목재 등 쓰임이 좋다. 경기도 구리시 일원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나무로, 인창동 동구릉에도 많이 자생한다. 2005년 문화재청이 동구릉의 외래 수종 제거 계획을 발표한 뒤로 동구릉의 아까시나무는 대부분 사라진 상태이다.
[형태]
아까시나무는 높이 약 25m 정도까지 자란다. 나무껍질은 노란빛을 띤 갈색이고, 세로로 갈라지며, 가지에는 가시가 있다. 잎은 타원형이며 작은잎 9~19개 정도의 잎자루가 양쪽으로 마치 새의 깃털처럼 보이는 깃꼴겹 모양으로 나란히 줄지어 붙어 있다.
[생태]
아까시나무 꽃은 5~6월에 피며, 흰색이다. 꽃의 길이는 15~20㎜ 정도이며, 향기가 강하다. 열매는 납작한 줄 모양이며 9월에 익는다.
[역사/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아까시나무의 꽃은 양봉에 많이 이용되며, 꿀은 맑고 투명한 것이 특징이다. 잎은 어긋난 깃꼴겹인데, 모양 때문에 주로 어린이나 청춘 남녀의 놀이에 자주 이용된다. 구리시에서는 두 사람 또는 그 이상의 사람들이 번갈아 가며 하나씩 떼 낸다. 마지막 잎을 떼 내는 사람이 술래가 되는 놀이에 이용되고 있다. '좋아한다.'와 '좋아하지 않는다.' 같은 점치는 잎점 수단으로도 쓰인다. 아까시나무 꽃은 신장 질병이나 방광염에, 씨는 기침과 기관지 천식의 약재로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