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11217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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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공식명칭 | Alnus japonica |
이칭/별칭 | 오리목,적양,유리목,물감나무 |
분야 | 지리/동식물 |
유형 | 식물/식물(일반) |
지역 | 경기도 구리시 |
집필자 | 김민서 |
[정의]
경기도 구리시에 서식하는 쌍자엽식물강 너도밤나무목 자작나무과에 속하는 식물.
[개설]
오리나무는 흔히 오리목이라고 부른다. 습지 근처에서 잘 자라며, 하천변·산간 습지·중간 습원·골짜기 등에서도 자생한다.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일본과 중국 등지에 분포한다. 열매와 나무 껍질은 흑색(皂色)[조색]을 띠는 염료로 사용됐는데, 물감 나무란 별칭은 여기에서 비롯된 것이다. 건축 자재는 물론 숯과 땔감, 나막신이나 바리[그릇] 등에도 사용된다. 경기도 구리시 인창동 동구릉과 아차산 일대에 자생하고 있다.
[형태]
오리나무는 높이 약 20m까지 자라며, 지름은 0.75m 정도이다. 나무껍질은 자갈색이며 겨울눈은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의 긴 타원형으로 능선이 세 개가 있다. 잎은 어긋나며 달걀 모양이고 양면은 광택이 난다. 잎 가장자리는 톱니 모양이다.
[생태]
오리나무의 꽃은 3월부터 4월 사이에 핀다. 결실기는 9~10월이며, 열매는 2~6개가 열린다. 열매가 긴 달걀 모양을 하고 있어 마치 솔방울처럼 보이기도 한다.
[역사/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우리나라 문헌에 등장하는 오리나무에 관한 최초 기록은 1728년 『청구영언(靑丘永言)』의 ‘오리남기’로 보인다. '오리목(五里木)'이란 한자가 처음 쓰인 것은 일제 강점기인 1921년으로 여겨지는데, 우리말 ‘오리’를 쉬운 한자로 차자(借字)한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일각에서 주장하는 명칭인 '5리(五里)[약 2㎞]마다 심은 나무'라는 유래는 근래에 새로 생긴 유래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