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구리시 아차산 일대에 산재한 여러 형태와 전설을 지닌 바위.

[개설]

아차산은 경기도 구리시에 있는 바위로 이루어진 암산이며 화강암으로 구성되어 있다. 사람의 얼굴이나 동물의 형태를 가진 바위들이 많이 있으며 여러 가지 전설과 이야기를 지니고 있다. 또한 기가 센 산으로 알려져 있으며 만신들의 기도처이기도 하다.

[구리시 바위 명칭 및 전설]

1. 큰 바위 얼굴

고구려 대장간 마을에서 대성암 방향에 있으며, 사람 얼굴 모습의 바위로 전망대 맞은편 계곡에 위치한다. 태왕사신기 촬영 당시 배용준이 첫 촬영하던 날 발견되었다 하여 배용준 바위로도 불리며, 일본의 배용준 팬들은 욘사마 바위로 부른다. 기가 센 곳에 위치하여 소원을 빌면 이루어진다는 이야기가 있어 소원을 빌기 위해 찾는 곳이기도 하다. 이곳 주변의 바위 밑은 만신들의 기도처이기도 하다.

2. 두꺼비 바위

두꺼비 바위는 두꺼비 모양을 한 바위로 큰 바위 얼굴 전망대 위의 체육 시설에 위치한다. 두꺼비는 상서로운 이미지와 복을 주는 의미를 가지고 있어 복을 비는 바위로 알려져 있다.

3. 주먹 바위

아차산은 온달 장군의 전설이 있는 산으로 주먹 바위는 온달 장군 주먹 모습의 바위로 알려져 있다.

4. 쌀바위

쌀바위는 경기도 구리시 아천동 범굴사에 있으며 대성암 대웅전 뒤에 있는 바위 윗부분의 구멍으로 옛날에 쌀이 나왔다는 전설이 있다. 의상 대사가 수도하고 있을 때 찾아 오는 사람 숫자만큼 바위 구멍에서 쌀이 나오자 누군가 욕심을 부려 구멍을 크게 뚫자 탄 쌀과 쌀뜨물만 나오고 더 이상 쌀이 나오지 않았다고 하는 전설이 있는 바위 구멍이다. 현재도 원래의 작은 바위 구멍과 욕심으로 뚫은 큰 구멍이 있다.

5. 기도 바위

기도 바위는 아차산 고구려 3보루 북쪽 끝, 4보루 방향에 있으며, 바위 위에 작은 홈이 여러 개가 일렬로 파여 있는 바위이다. 작은 돌을 집어 들고 소원을 빌면서 바위에 대고 문지른 흔적이라 한다.

6. 칠성 바위

칠성 바위[구선암, 구현암]는 구리시 인창동 동구릉 경릉 뒤 양묘장에 오르는 계곡에 있으며, 1896년 능 참봉 18인의 이름이 새겨진 바위이다. 인창동 주민들 사이에서는 칠성 바위에서 기도를 하면 아이를 낳게 해 준다는 전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