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13208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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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平康蔡氏墓域 |
영어공식명칭 | Pyeonggang Chae clan myoyeok |
분야 | 역사/ 전통 시대 |
유형 | 유적/능묘 |
지역 | 경기도 구리시 동구동 |
시대 | 조선 |
집필자 | 김명희 |
[정의]
경기도 구리시 동구동에 있는 평강채씨 묘역.
[개설]
평강채씨 묘역에는 채유후와 부인 파평 윤씨의 합장묘, 양아들인 채시구와 부인 안동 김씨의 합장묘, 채유후의 손자며느리인 창원 황씨의 묘, 6대손인 채응우와 부인 광주 이씨의 합장묘, 채응우 부인 진주 유씨 묘 등 총 5기가 조성되어 있다.
[위치]
평강채씨 묘역은 경기도 구리시 동구동 안말의 얕은 평지에 조성되어 있다.
[변천]
평강채씨 묘역의 묘는 본래 5기였으나 후손의 묘 3기가 들어와 총 8기가 되었다. 1959년 후손이 채유후 신도비를 세웠고, 1988년 묘역을 재조성했다.
[형태]
평강채씨 묘역의 채유후 묘와 양아들 채시구의 묘는 독립된 형태로 되어 있고, 사성(莎城)[무덤 위에 반달모양으로 둘러막아 쌓은 둑] 이 있고 호석(護石)[무덤의 봉분이 유실되는 것을 방지하고 무덤을 보호하기 위해 봉분 하단 가장자리에 돌려 둔 보호석]을 두른 원형분에 석물을 갖추고 있다. 채유후 묘 옆에 두개의 비석이 나란히 있다. 조성 당시의 묘갈(墓碣)[무덤 앞에 세우는 둥그스름한 작은 비석]과 최근에 세운 신도비(神道碑)[죽은 사람의 업적을 칭송하여 새긴 비석]가 있다. 채시구와 채유후 묘 중간에 6대손 채응우와 부인 광주 이씨 합장묘는 봉분으로 되어 있고, 채우후 묘 아래쪽으로 채유후의 손자며느리 창원 황씨 묘도 봉분이며 석물은 없다. 석물 중에서 봉분 왼쪽의 하마 대석은 1988년 개축 당시 땅속에 있던 것을 발굴하여 지금의 자리에 놓았다고 한다. 묘갈·상석·향로석·문인 동자석은 분묘 조성 당시의 것이고, 풍화된 다른 석물들은 땅속에 묻고 다시 세운 것이라고 한다.
[현황]
평강채씨 묘역은 북향 또는 북북동향이며, 채유후와 채시구의 묘에는 묘갈과 혼유석·상석·향로석·문인석·장명등·망주석의 석물이 갖추어져 있고, 다른 묘에는 묘갈만 있다. 묘갈과 작은 문인석을 제외하고 전체적으로 최근에 세워진 석물이 많다.
[의의와 평가]
평강채씨 묘역은 채유후 묘와 양아들 채시구의 묘, 손자며느리 창원 황씨 묘 등 채유후 직계로 이루어진 문중 묘이다. 채유후, 채시구의 묘갈과 문인석은 당대의 분묘 유적으로, 조선 시대의 장례 문화를 알아볼 수 있는 자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