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1321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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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吳竱墓 |
영어공식명칭 | OhJeon Myo|Tomb of OhJeon |
분야 | 역사/전통 시대 |
유형 | 유적/능묘 |
지역 | 경기도 구리시 아천동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김명희 |
[정의]
경기도 구리시 아천동 한다리 동복 오씨 묘역에 있는 오전의 묘.
[개설]
오전(吳竱)[1588∼1634]은 조선 중기의 문신이며, 자는 경보(敬甫), 호는 인주(麟洲)이다. 우참찬 오억령(吳億齡)의 아들이다. 광해군 때 진사가 되었으나 아버지가 유배되자 과거를 단념하였으며, 1623년(인조 1) 인조반정 뒤 의금부 도사·빙고 별제(氷庫別提) 등에 임명되었으나 부임하지 않았다. 1624년 식년 문과에 병과로 급제하여 이듬해 승정원 주서가 되고 이어 설서를 지냈다. 이어서 세자 시강원 설서·사서·검토관을 거쳐 1631년 홍문관 교리·사헌부 지평에 이르고 시독관(侍讀官)을 겸하였다. 1632년에 수찬이 되었고, 1633년 황해도 암행어사로 활약하였으나 병에 걸려 이듬해인 1934년에 사망했다.
[위치]
오전 묘는 경기도 구리시 아천동 한다리 왼쪽 능선의 동복 오씨 묘역 초입에 있다. 비문이 없어서 정확하지는 않지만 동복 오씨 종친회에 따르면 오전 묘로 추정되는 묘는 오정의 묘 바로 아래에 있다.
[변천]
오전 묘는 1984년 동복 오씨 묘역에 아버지 오억령, 형 오익과 오정의 묘단이 한 단 위에 세 개의 묘단으로 조성되었다.
[형태]
오전 묘는 사성(莎城)[무덤 뒤에 반달 모양으로 두둑하게 둘러싼 토성(土城)]은 없으며 봉분 앞에 혼유석[가로 111.5㎝, 세로 42㎝]과 상석[가로 167㎝, 세로 101㎝], 향로석(香爐石)[무덤 앞에 향로를 올려놓는 네모반듯한 돌]이 있다. 향로석은 최근의 석물이다. 상석 좌우에 각각 세 개씩의 댓돌이 놓여 있다. 문인석(文人石)[문관의 형상으로 묘 앞에 세운 돌]은 두 쌍이 있는데 배치 형식도 같아 향로석 좌우에 작은 문인석[높이 93㎝]이 있고, 묘 좌우로 망주석[높이 160㎝]과 문인석[높이 167㎝]이 있다. 향로석 오른쪽에 있는 문인석은 얼굴 부분이 파손되었는데 시멘트로 조잡하게 복원되어 있다.
[금석문]
오전의 묘는 비명이 없어서 합장묘인지 여부는 알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