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구리시 수택동 이촌마을 주민들이 공동 제의를 치르던 장소.

[개설]

구리시 수택동 이촌마을에서는 매년 음력 시월 초에 당집 근처 도당 나무에서 '산치성' 또는 '동네 치성'이라 부르던 마을 공동 제의를 치러왔다. 한때 인근 수택동 수누피 마을과 함께 지내기도 했으나 당집을 지은 후부터는 독립적으로 제의를 지냈다. 그러나 1970년대 새마을 운동과 도로 건설 등으로 당집과 도당 나무, 우물 등이 사라지면서 마을 제의는 명맥만 전하다가 1990년대 이후 급속한 도시화로 인해 그마저도 유명무실해졌다.

[위치]

수택동 이촌마을 산치성터는 구리시 수택동에 있는 공터이다.

[현황]

수택동 이촌마을은 과거에 전형적인 농촌이었으나 현재는 도시 지역으로 변모하였으며, 이촌마을의 공동 제의는 더는 치러지지 않는다. 또한 마을 제의가 치러지던 산치성터 옆에는 식당과 빌딩이 들어섰으며, 2015년 말 현재 인근 지역이 인창 수택 재정비 촉진 지구에 해당돼 계속 변모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