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1330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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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明聖王后國恤儀軌 |
영어공식명칭 | Myeongseong wanghu gukhyul uigwe |
분야 | 역사/ 전통 시대 |
유형 | 문헌/전적 |
지역 | 경기도 구리시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박지현 |
[정의]
경기도 구리시 인창동에 있는 숭릉(崇陵)에 묻힌 명성왕후의 국장 절차를 기록하여 1684년에 간행한 책.
[개설]
『명성왕후국휼의궤(明聖王后國恤儀軌)』는 1683년 12월 명성왕후가 사망한 후 진행된 국장 절차를 기록한 의궤이다. 한국학 중앙 연구원 장서각에서 소장하고 있다. 조선 시대에는 왕이나 왕비가 승하하면, 국장을 치르기 위해 빈전도감(殯殿都監), 국장도감(國葬都監), 산릉도감(山陵都監)을 설치하여 국장 절차를 진행하였는데, 『명성왕후 국휼 의궤』는 주로 빈전도감에서 처리한 업무를 발췌하여 싣고 있다. 빈전(殯殿)은 왕이나 왕비가 사망한 후 관을 모시는 곳을 말한다.
[저자]
『명성왕후국휼의궤』는 당시 국장을 위해 임시로 설치된 국휼도감에서 작성했다. 도감의 총 책임은 도제조(都提調)가 맡았다.
[편찬/간행 경위]
『명성왕후국휼의궤』는 명성왕후의 국장 절차가 끝난 후 자세한 기록을 남기기 위해 편찬하여 1684년에 간행하였다.
[형태/서지]
『명성왕후국휼의궤』는 1책 48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크기는 가로 33.0㎝, 세로 44.7㎝이다. 본문 한쪽에 총 12행, 행당 26자의 글자가 기록되어 있다.
[구성/내용]
『명성왕후국휼의궤』는 빈전도감에서 처리한 일에 관한 내용을 주로 싣고 있다. 목록은 없으며 관의 제작과 빈전의 설치에 관한 업무가 가장 먼저 기록되어 있다. 이어서 감결(甘結), 계사(啓辭), 실입질(實入秩) 등이 실려 있다. 감결은 관련 부서에 국장과 관련하여 업무 지시를 내린 문서이고, 계사는 빈전도감에서 국휼과 관련된 사항을 왕에게 올린 내용을 기록한 것이다. 그리고 실입질(實入秩), 잡물 실입질(雜物實入秩), 소화질(燒火秩), 전상질(殿上秩) 등은 국장 과정에 소요된 물품을 기록한 것이다.
[의의와 평가]
『명성왕후국휼의궤』는 조선 후기 왕후의 국장 절차에 관한 상세한 내용을 전달하고 있다. 조선 후기 경제, 사회, 문화 전반에 관한 정보를 알려 주는 주요한 자료이다. 2007년 6월 제8차 유네스코(UNESCO) 기록 유산 국제 자문 위원회에서 조선 왕조의 의궤 전체를 세계 기록 유산으로 등재하여, 『명성왕후국휼의궤』도 유네스코 세계 기록 유산으로 등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