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1330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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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崇陵修改都監儀軌 |
영어공식명칭 | Sungreung Sugaedogamuigwe |
분야 | 역사/ 전통 시대 |
유형 | 문헌/전적 |
지역 | 경기도 구리시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박지현 |
[정의]
경기도 구리시 인창동에 있는 현종의 능인 숭릉(崇陵)을 고쳐 수리한 일을 기록하여 1677년에 간행한 의궤.
[개설]
『숭릉수개도감의궤(崇陵修改都監儀軌)』는 1677년 숭릉을 고쳐 수리한 일을 기록한 의궤이다. 적상산 사고 분상용 1건만 현재 한국학 중앙 연구원 장서각에 소장되어 있다. 숭릉은 현재 구리 동구릉 내에 있다.
[저자]
『숭릉수개도감의궤』는 능의 수리를 위해 임시로 설치한 수개도감(修改都監)에서 편찬하였다. 도감의 총 책임자인 도제조(都提調)는 좌의정(左議政) 권대운(權大運)이 맡았다.
[편찬/간행 경위]
능의 수리가 끝난 후 자세한 기록을 남기기 위해 편찬하여 1677년에 간행하였다.
[형태/서지]
『숭릉수개도감의궤』는 1책 25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크기는 가로 33.0㎝, 세로 47.0㎝이며, 본문 한 쪽에 12행으로, 행당 글자 수는 동일하지 않다. 권수제(卷首題)[본문 앞에 나오는 제목]는 '강희십육년정사삼월일숭릉수개도감의궤(康熙十六年丁巳三月日崇陵修改都監儀軌)'이다.
[구성/내용]
『숭릉수개도감의궤』는 좌목(座目), 도감 장계(都監 狀啓), 이문(移文), 감결(甘結), 삼물소(三物所), 보토소(補土所), 전교(傳敎)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목록은 없다. 좌목은 도감 관원들의 명단이고, 도감 장계는 도감의 개설과 공사의 진행 과정을 기록한 것이다. 이문과 감결은 관련 관서 간에 오고 간 공문서를 모아 실은 것이다. 삼물소[구덩이와 봉분을 만드는 데 필요한 삼물 곧 석회, 황토, 가는 모래를 담당한 부서]와 보토소[묘소 주변 흙을 다지는 일을 담당한 부서]는 도감 내 부서의 이름으로, 각각 맡은 업무를 처리한 내용을 기록하고 있다. 수리가 끝난 후 내린 전교에는 관원들에게 포상한 내역이 있다.
[의의와 평가]
『숭릉수개도감의궤』는 손상된 능의 수리 과정을 보여 주고 있다. 복구 준비 작업에서부터 정리 작업까지의 전 과정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전달하고 있다. 2007년 6월 제8차 유네스코(UNESCO) 기록 유산 국제 자문 위원회에서 조선 왕조의 의궤 전체를 세계 기록 유산으로 등재하여, 『숭릉수개도감의궤』도 유네스코 세계 기록 유산으로 등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