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13309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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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元陵誌狀續編 |
영어공식명칭 | WonreungJijang Sokpyeon |
분야 | 역사/ 전통 시대 |
유형 | 문헌/전적 |
지역 | 경기도 구리시 |
시대 | 조선 |
집필자 | 이민정 |
[정의]
경기도 구리시 인창동에 있는 원릉과 관련된 내용을 기록한 책.
[개설]
『원릉지장속편(元陵誌狀續編)』은 경기도 구리시 동구릉 경내 영조(英祖)와 영조의 계비 정순 왕후(貞純王后)의 원릉(元陵)과 관련된 내용을 기록한 책이다. 또한 원릉이 아닌 경기도 고양시 홍릉(弘陵)에 묻힌 영조의 비 정성 왕후(貞聖王后)에 관한 글도 함께 수록하였다. '속편'이라는 명칭과 한정된 내용으로 보아 그 원편이 되는 『원릉지장』이 있었던 것으로 생각되나, 현재는 남아 있지 않다. 『원릉지장속편』은 11건이 현전하고 있으며, 한국학 중앙 연구원 장서각에 2건, 국립 중앙 도서관에 1건, 서울 대학교 규장각 한국학 연구원에 6건, 연세대학교 학술정보원에 2건이 소장되어 있다.
[저자]
『원릉지장속편』은 정순 왕후의 사망 이후 간행된 것으로 추정되나 간행 주체는 명확하게 알 수 없다. 수록된 글들은 오재순(吳載純)·김상철(金尙喆)·이휘지(李徽之)·정존겸(鄭存謙)·이병모(李秉模)·김양택(金陽澤)·정휘량(鄭翬良)·이복원(李福源)·정후겸(鄭厚謙)·조명정(趙明鼎)·홍국영(洪國榮)·이성원(李性源)·김종수(金鍾秀)·서유린(徐有隣)·정창순(鄭昌順)·이만수(李晩秀)·정대용(鄭大容)·김조순(金祖淳)·조진관(趙鎭寬)·김재찬(金載瓚)·순조(純祖) 등이 각각 저술한 것이다.
[형태/서지]
『원릉지장속편』은 1책으로, 한국학 중앙 연구원 장서각의 서지 정보에 따르면 규격은 가로 23.2㎝, 세로 36.5㎝이다. 본문 한 면에는 총 11행이 들어가며 한 행당 최대 19자의 글자가 기록되어 있다. 판심(版心)[접어서 양면으로 나눌 때 책장 가운데 접힌 곳]에는 상하 내향 이엽화문 어미(上下內向二葉花紋魚尾)[물고기 꼬리 모양의 2개 어미 가운데 위 어미가 아래쪽, 아래 어미가 위쪽을 향하며, 어미 부분에 2개의 꽃잎 문양이 있는 형태]가 그려져 있다. 권수제(卷首題)[본문 앞에 나오는 제목]와 판심제(版心題)[판심에 표시된 책의 이름]는 '원릉지장속편(元陵誌狀續編)'이다.
[구성/내용]
서두에는 목록이 있고, 이어 영조와 정성 왕후, 정순 왕후에 관한 여러 글을 차례대로 수록하였다. 영조에 관한 글로는 존호(尊號)를 올릴 때의 옥책문(玉冊文)과 악장(樂章)이 있다. 정성 왕후에 관해서도 존호를 올릴 때의 옥책문과 악장 그리고 홍릉(弘陵) 표석(表石)의 음기(陰記)를 실었다. 정순 왕후에 대한 글로는 지문(誌文), 왕후 책봉시의 교명문(敎命文)과 옥책문, 존호를 올릴 때의 옥책문과 악장 여러 건, 시책문(謚冊文), 애책문(哀冊文), 빈전 친제문(殯殿親祭文), 그리고 표석의 음기를 수록하였다. 영조와 정성 왕후에 관한 글이 정순 왕후에 관한 내용에 비해 소략한 편이다. 영조와 정성 왕후에 관한 기존의 글은 『원릉지장 원편』에 수록하였던 것으로 보이나, 현재 남아 있지 않다.
[의의와 평가]
『원릉지장속편』은 원릉과 관련된 내용을 수록한 글로, 원릉에 묻힌 영조와 정순 왕후 그리고 홍릉에 묻힌 영조의 비 정성 왕후에 관해 상세한 정보를 제공해 주는 유용한 자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