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1510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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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農業 |
영어공식명칭 | Agriculture |
분야 |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경기도 구리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상욱 |
[정의]
경기도 구리시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각종 농산물의 생산 및 유통과 관련된 산업.
[개설]
구리시는 지리와 기후가 농업에 적합한 편으로 오랜 기간 지역 대부분이 전형적인 농촌이었다. 그러나 1980년대 이후 수도권의 확장에 따라 구리 지역 대부분이 도시화되었고, 산업의 대부분은 제조업과 서비스업이 차지하고 있다. 다만 교통의 편리함과 서울 근교라는 이점 등을 부각할 수 있는 친환경 농업은 여전히 높은 경쟁력을 갖고 재배되고 있다. 구리시에는 구리시 과수 작목회와 구리시 채소 작목회 등의 생산자 모임이 있어 정보를 주고받으며 활동하고 있다. 먹골배와 느타리버섯 등의 특산품이 재배되고 있다.
[입지 및 기후 조건]
구리시는 지리적으로 광주 산맥의 말단부에 위치하며, 구릉성 산지가 많다. 그러나 전체 토지의 50% 이상이 고도 500m 이하의 지역에 속한다. 서북쪽에는 구릉산, 남서쪽에는 아차산이 서울특별시와 경계를 이루고, 동쪽에는 왕숙천이 북쪽에서 남쪽으로 흘러 한강에 합류한다. 남쪽에는 한강이 동서로 흐르고 있다. 한강과 왕숙천 주변에는 넓은 충적지가 발달했는데, 농경지로 이용되고 있다. 북쪽에는 갈매천이 서쪽에서 동쪽으로 흐른다.
구리시의 기후는 대륙성 기후이며, 2013년을 기준으로 연평균 기온 12.3℃, 1월 평균 기온 3.4℃, 8월 평균 기온 27.4℃이다. 연강수량은 1,240㎜로 1월 강수량과 8월 강수량의 차가 201㎜ 정도로 계절 간 강수량 차이가 크다. 서리는 10월 중순에 시작하여 4월 중순에 끝나며, 무상(無霜) 기일은 약 180일 전후다.
[농지 현황]
2013년 현재 구리시의 총토지 면적은 약 33만㎡이며 논이 약 45만㎡, 밭이 약 127만㎡, 과수원이 약 27만㎡, 목장이 약 20만㎡로 농업과 축산 관련 토지가 총토지 면적의 약 18.9%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농가당 경지 면적 통계로는 논농사보다는 주로 밭농사에 집중되어 있다. 농업 인구는 2013년 현재 기준으로 총 1,779명이며, 구리시 전체 인구 191,029명의 약 0.93%를 차지한다. 논과 밭 기준의 농가당 경지 면적은 2013년 기준으로 0.72㏊[7,200㎡]로서, 2012년 우리나라 전체 농가당 경지 면적 1.5㏊의 절반 수준이며, 전량 밭으로 구성되어 있다.
[농축산물 재배 현황]
1. 농산물
주요 생산 농산물로 곡식류는 콩 1.5톤, 감자 35톤[이상 2012년 기준], 채소류로는 토마토 등의 과채류 124톤[2013년], 배추 등의 엽채류 630톤[2013년], 무우 등의 근채류 190톤[2013년], 파 등의 조미 채소 277톤[2013년]을 생산했다. 특용 작물 및 과실류로는 사과 5톤, 배 1,500톤, 복숭아 11톤, 포도 10톤 등 총 1,553톤을 생산했다. 특히, '먹골배'라는 브랜드로 특화된 배는 구리시의 대표 농산물이다.
2. 축산업 및 임업
축산업 규모는 크지 않은 편이다. 2013년 현재 한우 84마리, 젖소 140마리, 말 10마리, 사슴 6마리, 개 2,193마리, 꿀벌 390개 군(群) 정도가 사육되고 있다. 임업은 2011년 현재 1,341㏊ 면적의 임야에서 용재 550㎡[2013년], 산나물 약 718톤[2013년] 정도가 생산되고 있다.
3. 친환경 농산물 및 특산품
구리시는 도농 복합 지역이지만, 수도권이자 서울특별시 초근접 지역이라는 영향을 받아 경지 면적이 급격히 감소하여 지금은 도시 지역에 가깝다. 다만 남아 있는 농업은 친환경 및 로컬 푸드를 선호하는 최근의 동향과 서울 및 수도권 근교 지역이라는 입지에 따라 먹골배와 느타리버섯 등 친환경 특산물 작목으로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2013년 현재 총 1,292톤의 무농약 농산물과 저농약 농산물을 출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