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구리시의 산업 중 각종 원료를 가공하여 물품을 대량으로 만드는 업종.

[개설]

구리시에는 2014년 현재 총 640개의 제조업체가 있으며, 3,454명의 종사자가 근무하고 있다. 이는 구리시의 전체 사업체 12,677개 중 5.05%에 해당하며, 종사자 수 기준으로는 구리시 총사업체 종사자 55,294명의 6.2%에 해당한다. 구리시 제조업체의 평균 종사자 수는 5.4명으로 소기업 중심임을 알 수 있다.

[구리시 제조업 현황]

한국 표준 산업 분류에 따른 구리시의 주요 사업체 수 및 종사자 수 현황을 보면 식료품 업체가 8개 사업체에 종사자 439명, 섬유 제품[의복 제외] 업체가 5개 사업체에 종사자 64명, 의복 업체가 21개 사업체에 종사자 383명, 가죽·가방·신발 업체가 3개 사업체에 종사자 45명, 펄프·종이·종이 제품 업체가 3개 사업체에 종사자 43명, 인쇄 및 기록 매체 복제 업체가 1개 사업체에 종사자 수 미상으로 나타나고 있다. 한편 음료, 담배, 목재 및 나무 제품, 코코스, 연탄 및 석유 정제품, 화학 물질 및 화학 제품, 의료용 물질 및 의약품 업종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목재 및 나무 제품과 의료용 물질 및 의약품 제조업의 경우는 기존에 있었으나 현재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구리시 제조업의 규모 및 특징]

전체 산업 구조 내 비중이나 사업체별 종사자 수를 고려할 때 구리시의 제조업은 대체로 비중이 낮은 편이다. 경기도의 전체 사업체 중 제조업체 비중이 2014년 기준으로 13.8%인데 반해 구리시의 제조업체 비중은 5.0%에 불과하다. 인구나 면적 규모가 유사한 경기도 내 다른 지방 자치 단체들과 비교해도 구리시의 제조업은 그 비중이 높지 않다. 구리시와 인구 규모가 비슷한 오산시의 경우 사업체 수는 652개로 640개인 구리시와 큰 차이가 없지만, 종사자 수는 9,403명으로 구리시의 2.7배를 초과하여 상대적으로 규모가 큰 업체들로 구성되어 있음을 보여 준다. 또한 제조업체 비율도 오산시는 6.1%에 달한다. 구리시보다 면적이 약간 큰 광명시의 경우는 사업체 수 1,690, 종사자 수가 14,662명에 달한다. 광명시의 제조업체 비중은 9.4%이다. 이는 규모가 비슷한 다른 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금융업 등의 서비스업 비중이 높은 것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