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1510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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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環境 |
영어공식명칭 | Environment |
분야 | 정치·경제·사회/사회·복지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경기도 구리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진호 |
[정의]
경기도 구리 시민들이 살아가는 지역의 자연적, 인문적 조건, 기후 등을 둘러싼 물리적 조건.
[개설]
환경의 사전적 정의는 사람이나 동식물의 생존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는 눈ㆍ비ㆍ바람 등의 기후적 조건이나 산ㆍ강ㆍ바다ㆍ공기ㆍ햇빛ㆍ흙 등의 자연적 조건을 말한다. 한편으로는 사람이 생활하는 주위의 상태나 생활하기 위해 만든 물리적 조건을 의미한다.
우리는 환경을 떠나서 잠시도 살 수 없다. 우리 인간이 살기 위해 숨 쉬고 먹고 마시고 일하는 모든 활동은 환경 속에서 이루어진다. 환경은 우리의 삶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 삶의 원천이다. 환경은 이 땅 위에서 살아가고 있는 모든 사람이 함께 사용하는 공동 재산일 뿐만 아니라, 우리의 선조들이 수백만 년의 역사를 발전시켜 올 수 있었던 삶의 바탕이며, 앞으로 우리의 후손들이 영원히 살아갈 삶의 보고(寶庫)이다. 이러한 환경이 불과 수십 년 사이에 엄청나게 파괴되고 오염되었다. 깨끗했던 하늘은 검은 연기로 뒤덮이게 되었고, 맑았던 강은 썩은 물로 가득 차게 되었으며, 아름다웠던 산과 들은 쓰레기로 온통 뒤덮이게 되었다. 우리와 더불어 살아가던 수많은 종의 동식물들도 점점 사라져 가고 있다. 이렇게 파괴, 오염된 환경은 더 이상 스스로의 힘으로 회복하지 못하게 되었으며, 그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인간의 생활과 생존도 더 이상 유지되기 어려운 처지에 놓이게 되었다. 환경을 이처럼 파괴하고 오염시키게 된 것은 그동안의 급속한 산업화와 도시화, 그리고 이를 무분별하게 진행시켜 온 잘못된 정책들 때문이다. 탐욕스런 기업 활동은 자원과 에너지를 마음대로 사용하면서 엄청난 공해 물질들을 내뿜으며 이윤을 극대화하고자 했으며, 성장 정책을 최우선으로 한 정부는 개발만을 강조하고 환경에 대해서는 단지 문제가 발생했을 때만 임기응변적으로 대처해 왔다. 이러한 정치, 경제의 영향으로 인해 우리 시민 개개인들 역시 무절제한 소비 생활로 환경을 더욱 파괴하고 오염시키는 역할을 하게 되었다.
[환경 문제와 대책]
초기 산업화 시대의 환경 문제는 공기와 물, 자연에 한정되는 경향이 있었다. 굴뚝을 통해 공기 중으로 배출되는 오염 물질을 처리하고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수를 처리하는 등 눈에 보이는 환경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개별 국가 중심의 노력이 주를 이루었다. 그러나 제3 세계의 경제 성장과 인구 증가가 급속도로 이루어지면서 전 세계에 걸친 환경 문제가 등장하기 시작하였다. 1972년에는 세계의 경제학자와 생태 전문가들이 『성장의 한계』라는 보고서에서 경제 성장의 방법과 추세가 변하지 않는 한 100년 후에는 성장이 한계에 도달할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하였다.
우리나라에서도 1970년대 한국 경제가 연평균 9%의 성장률을 보이며 고속 성장하면서 환경 문제가 본격적으로 대두되었다. 인구의 급속한 증가, 경제 성장으로 인한 환경 오염과 자연 생태계 파괴도 가시화되었다. 특히 최근에는 환경 오염 문제가 개별 국가의 문제가 아니라 전 세계에 걸쳐 영향을 끼치는 문제로 변하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국제 환경 문제로는 지구 온난화로 대표되는 기후 변화가 있다. 동아시아 지역, 즉 우리나라와 중국·일본 공통의 환경 문제로는 황사와 미세 먼지가 대표적이다.
환경 문제의 발생 원인과 양상이 복잡하게 진행되면서 이를 이해하고 해결하기 위한 노력도 다방면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국제적으로는 환경 오염과 한정된 지구 자원으로 인한 성장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 '지속 가능 발전(Sustainable Development)'이 1987년 처음 제기되었다. 국제 사회는 지속 가능 발전을 이룰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의 하나로 2005년부터 2014년까지 '지속 가능 발전을 위한 교육' 기간을 설정하고 환경 교육에 노력을 기울였다. 우리나라도 인류 공통의 문제인 환경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하여 기후 변화의 원인인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한 국제 협약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중국·일본과 매년 장관급 회담을 기최하여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구리시의 환경 정책]
구리시는 고대와 현대를 하나로 간직하고 있는 유서 깊은 고장이며, 수려한 자연 경관을 고루 갖춘 경기 동북부의 중심지이다. 고대 삼국의 치열한 격전이 있었던 아차산과 조선 왕조의 전통이 숨 쉬는 동구릉의 의연함으로 대표되는 역사 환경, 왕숙천과 한강의 물줄기는 태양처럼 밝고 힘차며, 풍부한 녹지축으로 연결된 아차산·동구릉·왕숙천·한강 변은 구리 시민의 자랑이자 길이 후손에게 물려주어야 할 소중한 자연환경이자 자원이다. 그러나 구리시 자연 생태계는 급격한 인구 유입과 무분별한 개발 성장, 편의적인 생활 방식 등으로 인하여 급기야는 구리 시민의 건강과 행복을 위협하는 심각한 상황에 이르렀다. 이에 구리시에서는 더 이상 환경을 고려하지 않은 발전은 의미가 없으며 지속될 수도 없다는 것을 깨닫고 환경을 보전하는 일은 우리 모두의 권리이자 미래 세대에 대한 중요한 책임을 다하는 것이라는 의식하에 자연과 인간이 조화를 이루며 살아갈 수 있는 친환경적 구리시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다지는 한편, 시민과 함께 구리 환경 헌장을 채택하였다. 전문은 다음과 같다.
우리의 작은 환경 보전 실천을 통해 자연과 인간이 조화를 이루며 살아갈 수 있는 친환경 구리시를 만들어 가고자 우리 시민 모두는 다음과 같이 실천할 것을 다짐한다.
1. 우리는 자연과 인간이 조화를 이루며 지속 가능한 친환경 구리시를 만드는 일을 최우선의 가치로 삼는다.
2. 우리는 자연이 주는 혜택을 먼저 생각하고, 미래의 자연환경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녹색 고비 생활을 실천한다.
3. 우리는 환경 오염을 예방하고 자연 생태계를 보전하는 일에 앞장선다.
4. 우리는 환경 보전 실천 운동에 적극 동참한다.
5. 우리는 지구 환경 보전을 위해 국내외의 다른 도시들과 적극 협력하고 동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