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구리시 교문동에 있는 한국전력공사 소속 지사.

[개설]

한국전력공사 구리지사는 한국전력공사의 가장 기초 단위의 지역 기구로서, 경기도 구리시 전 지역과 경기도 남양주시 일부 지역[진접읍·진건읍·오남읍·별내면·퇴계원면·별내동]을 관할하며 전력 관련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한전 구리지사 또는 구리 한전 등으로도 불린다.

[설립 목적]

한국전력공사 구리지사는 "전원 개발을 촉진하고 전기 사업의 합리적인 운영을 기함으로써 전력 수급의 안정을 도모하고 국민 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게 함을 목적으로" 설립된 본사의 정관에 따라 경기도 구리시 지역의 전력 업무를 담당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변천]

우리나라의 전기 관련 연혁은 1887년 3월 경복궁 건청궁에 우리나라 최초의 전기 점등이 된 날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후 1989년 1월에 이근배와 김두승에 의해 한성 전기 회사가 설립되고, 인천 전기·경성 전기 등이 차례로 설립되었다. 1931년 12월 조선총독부 전력 통제 계획이 발표되면서 전국 단위에 대한 전기 관리가 시작되었다. 한편, 1961년 7월 조선 전업·경성 전기·남선 전기 3사가 통합되어 한국 전력 주식회사가 발족되었고, 다시 1982년 1월에 한국 전력 공사로 재탄생되었다. 2001년 4월에는 한국 수력 원자력 주식회사 등 6개의 자회사를 분리하였고, 2014년 12월에는 서울특별시에서 전라남도 나주시 혁신 도시로 본사를 이전하였다.

한국전력공사 구리지사는 1975년 12월 한국전력 주식회사 구리지사로 설립되었다. 이후 1981년 12월 한국전력 주식회사 구리지사가 해산하고, 1982년 1월 한국전력공사 구리남양주 지사가 설립되었다. 2015년 9월 7일 경기도 남양주시 일부를 관할하는 한국전력공사 남양주 지사가 분리 신설되면서, 한국전력공사 구 남양주 지사에서 한국전력공사 구리지사로 명칭을 변경하였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한국전력공사는 국내 사업, 해외 사업, 스마트 그리드, 연구 개발 등 4가지로 분야를 나누어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국내 사업은 송배전 사업, 전력 판매, 수요 관리, 고객 서비스로 구성되어 있다. 송배전 사업은 송배전 계통의 구축과 관리를 통해 고품질의 전력을 공급하는 역할을 담당 한다. 전력 판매 사업은 6개의 발전 자회사와 민간 발전 회사, 구역 전기 사업자가 생산한 전력을 전력 거래소에서 구입하고 고객에게 판매하는 사업이다. 수요 관리 사업은 전력수급 상황과 연계한 고객 사전 예고제, 수요 관리 기기 보급, 부하 관리 제도 등을 통해 전력 수급의 안정과 전력 설비 투자비 절감 및 이용 효율성을 극대화 하는 사업이다. 고객 서비스 사업은 요금 할인제, 전기 요금 납부 관리, 고객 민원 관리 등을 담당한다.

해외 사업은 원자력 발전소 건설 등 국내 기술 수출과 자원 개발 및 신재생 에너지 사업 등이다.

스마트 그리드 사업은 최신의 정보 통신 기술[ICT]을 활용하여 전력망을 지능화·고도화함으로써 고품질의 전력 서비스를 제공하고 에너지 이용 효율을 극대화 하는 전력망을 구현하고 관리하는 사업이다.

연구 개발은 친환경 전력 생산, 전력 계통 효율성 제고, 해상 풍력 실증 단지 건설 등 전력 산업의 미래 트렌드에 대한 분석을 바탕으로 신성장 동력 사업을 관리하는 사업이다.

[현황]

2015년 말 기준으로 4,837억 kWh의 전력량을 판매하였으며, 자산 규모는 2015년 말 기준 자본 약 68조 원, 부채 약 107조 원으로 자산 총계 약 175조 원 규모이다. 매출액은 2015년도 연간 약 58조 9,577억 원, 당기 순이익은 약 13조 4,163억 원을 기록하였다. 한국전력공사는 한국거래소 상장기업으로서, 2015년도 결산일 기준으로 한국산업은행이 32.90%, 대한민국 정부가 18.20%, 국민연금공단이 7.07%로 정부 및 정부출연기관이 도합 58.17%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2017년 1월 현재 한국전력공사 구리지사에는 67명이 근무하고 있다. 또 2016년 연간 총 124,096호의 고객에 약 19억 6,338만 kWh의 전력을 판매하여 약 2,42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