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구리시에서 카메라를 이용하여 사물의 형태를 영구적으로 기록하고 표현하는 예술 활동.

[개설]

구리시의 사진 예술 활동은 1993년 한재희 사진작가가 '구리 사진 연구회’로 포토 교실을 운영하면서 사진작가를 배출한 것이 계기가 되었다. 소극적으로 활동해 오던 사진 동호 회원들은 구리 문화원의 원로 사진작가 김응주[1922년생]옹의 구리 문화원 문화 학교 사진반 졸업생들로 이루어진 ‘구리 문화원 사진회’가 결성하면서 활발한 단체 활동을 하기 시작하였다. 현재는 ‘사진이 좋은 사람들’ 등 7개 단체가 구리시에서 활동하고 있다.

[주요 단체 및 활동]

구리시에서 현재 활동하는 사진 동아리는 1993년 사진이 좋은 사람들, 1995년 해다미 사진 동우회, 2007년 시간 그리기회, 2008년 사진 사랑, 2008년 빛으로 그리는 세상, 2010년 빛그린 사진회 등이 있다. 각 사진 동아리들은 해마다 구리시청, 문화 예술 회관 등에서 전시회를 개최하며 활발한 사진 예술 활동을 하고 있다. 이외에 1998년 한국 예술 문화 단체 총 연합회 구리 지회 주관으로 제1회 구리 사진작가 총 연합회 사진전과 1999년 구리 시민 사진 공모전을 처음으로 개최하였다.

한국 사진 작가 협회 구리 지부는 2016년 현재 회원이 53명이며, 2003년 5월 구리 지부 회원전을 시작으로 해마다 구리 코스모스 축제에 회원들의 작품을 출품하여 시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2003년 10월 제1회 '농·어촌 강과 산 전국 사진 공모전'과 2004년 구리 한강 시민 공원에서 '코스모스와 미소 사진 촬영 대회'를 개최하였다. 그 뒤로 해마다 '구리 코스모스 전국 디카 사진 공모전'을 개최하고 있다. 2004년 제1기 구리 사진 대학을 개설한 뒤로 2015년 12기까지 사진인의 저변이 많이 확대되었다. 2005년부터 구리 전국 사진 강좌를 개최하였으며 2006년 중국 무순시·화룡시 사진가회와 국제 교류전을 열며서 구리시 사진인들의 창작 의욕 고취와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2008년과 2009년에는 '구리시 전국 관광 사진 공모전'을 개최하였다. 2013년부터 시작된 '구리시 전국 태극기 사진 공모전'은 태극기의 도시로 슬로건을 내건 구리시의 위상을 높였을 뿐 아니라 사진 동호인들의 작가 입문에도 크게 기여하였다. 또한 한국 환경 사진가 협회 구리 지부도 해마다 전시회를 개최하며 활동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한국 사진작가 협회 구리 지부는 2003년부터 2015년까지 개최한 각종 공모전을 통해 많은 신인 사진작가를 배출하였다. 2004년 구리 사진 대학 개설은 현재 12기까지 이어오며 졸업생을 배출하여 구리시 사진 예술·문화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