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구리시 교문동에 있는 인터넷 지역 언론.

[개설]

1990년대 전국에 지역 신문의 열풍이 불어 곳곳에서 창간 경쟁을 벌였는데, 지역의 현안을 중심으로 풀어가는 정론 직필의 소규모 언론사가 속속히 문을 열었다. 풀뿌리 민주주의를 표방한 지방 자치제와 기초 의회, 광역 의회, 단체장, 국회의원 선거에 이르기까지 지역 신문의 전성 시대였다. 이러한 흐름은 인터넷 시대를 맞아 인터넷 언론이 대세가 되었다. 경기도 구리시에 있는 '경기 북도 일보'는 이에 발맞추어 창간된 신문이다. 당초에는 『구리 시민 사회 네트워크』라는 블로그 형태로 시민들의 목소리와 지역의 이슈를 대변하는 시민 운동과 언론이 결합된 휴머니즘 언론으로 출발했다.

[설립 목적]

『경기북도일보』는 1990년 구리시의 시민 단체인 구리 YMCA를 중심으로 한 시민 단체와 지역의 의식 있는 지방지 기자들이 주축이 되어 지역 이슈를 휴머니즘의 관점에서 알리기 위해 창간되었다.

[변천]

1990년 '구리 시민 사회 네트워크'로 출발하였으며, 1993년 '구리넷'을 거쳐, 2013년 『구리 남양주넷』으로 제호를 변경했고, 2016년 9월 『경기북도일보』로 제호를 변경 후 취재 범위를 경기도 남부, 동부, 서부로 확대하였다. 역대 발행·편집인은 구리 YMCA의 문승원 사무총장[1990년~1996년], 구리 YMCA 조승렬 이사장[1998년~2013년]이 역임하였으며, 2013년부터는 오민석 대표 이사가 맡고 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경기북도일보』는 경기도 남부, 동부, 서부의 현안을 취재하여 인터넷 기사로 송출하는 인터넷 언론 활동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 이 외에도 2013년 창간 10주년을 맞아 '구리시의 월드 디자인 시티 성공 기원과 남양주시의 서강대 유치를 기념하는 약 100여 명의 싸이클 동호회가 참가하는 구리-남양주 횡단 대회'를 개최했다. 또한 2014년 6·4 지방 선거를 맞이하여 시민들과 유권자들의 알 권리를 위해 전국 지역 인터넷 신문 최초로 시장 후보 출마자 초청 토론회를 인터넷으로 생중계했다. 2015년에는 생활 체육으로 자리를 잡은 스크린 골프의 대중화를 위해 '제1회 구리 남양주 스크린 골프 대회'를 개최하여 일반 시민 약 2,000명과 구리시와 남양주시 기관 단체장 20여 명이 참가한 이벤트 경기 등을 생중계했다.

[현황]

『경기북도일보』는 경기도 남부, 동부, 서부 지역의 활동 사항과 문제 등 지역 현안에 대해 다양한 내용을 인터넷 신문 기사로 싣고 있다. 뉴스의 섹션 구성은 생활·건강, 나눔·복지, 정치, 기사 제보, 사회, 문화, 교육·청소년, 오피니언, 스포츠, 시정 등으로 구분하여 기사를 공급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경기북도일보』는 시민 단체에서 경기도 지역의 현안을 의논하고 시민에게 알리고자 출범한 모범적인 언론이다. 시민 기자를 매년 배출하여 현장의 훈훈한 소식은 물론 소소한 이야기들로 꾸미는 것이 장점이다. 또한 오피니언 칼럼과 상식 코너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