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173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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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溫達將軍追慕祭享 |
영어공식명칭 | Religious Rite Cherishing Ondal Janggun |
분야 | 문화·교육/문화·예술 |
유형 | 행사/행사 |
지역 | 경기도 구리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진호 |
[정의]
경기도 구리시에서 매년 개최하는 고구려 온달 장군 위령제.
[개설]
온달 장군 추모 제향은 구리 문화원과 온달 장군 보존회가 주최하고 구리시가 후원하는 행사로서, 고구려의 제례 의식 재현을 통해 미래 세대에게 역사 체험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연원 및 개최 경위]
온달 장군 추모 제향은 1987년 8월 온달 장군 보존회가 자체적으로 구리시 아천동에서 온달 장군의 나라 사랑과 평강 공주와의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를 널리 알리기 위해서 위령제를 올린 것이 계기가 되었다. 1996년 10월에 구리 문화원과 함께 온달제를 구리시의 문화 행사로 진행하면서 매년 10월 초에 구리시 아차산 기슭에서 온달 장군 추모 제향을 올리고 있다.
온달 장군은 삼국 시대 590년(고구려 영양왕 1)에 전사한 고구려 장군으로 많은 전설과 이야기를 남긴 실존 인물이다. 온달과 평강 공주 이야기는 『삼국사기(三國史記)』에 기록되어 있고, 지금도 아차산에는 온달에 얽힌 유적과 함께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온달 장군이 신라와의 전투 중에 눈을 감은 곳이라고 전해지는 아차산성이 남아 있고, 아차산 중턱에는 온달 장군이 마셨다고 하는 온달샘이 있으며, 전사한 온달 장군의 상여가 움직이지 않아 평강 공주가 와서 관을 어루만지며 "죽고 사는 것이 결정되었으니, 아아, 이제 돌아갑시다." 하니 상여가 움직였다는 슬픈 애사도 남아 있다.
[행사 내용]
온달 장군 추모 제향은 전폐례, 초헌례, 축문, 아헌례, 종헌례, 음복례, 망예례 순으로 진행되며, 구리 시장이 초헌관, 구리 문화원장 또는 부원장이 아헌관, 바보 온달 산악회장이 종헌관을 맡아 온달 장군의 넋을 기린다. 제향 후에는 문화 행사로 온달 장군배 궁도 대회가 인근의 아천 빗물 펌프장 온달정에서 열린다.
[현황]
구리시에서는 온달 장군 추모 제향을 통해 고구려의 기상과 호국의 얼을 되살리는 계기는 물론 고구려의 제례 의식을 재현함으로써 미래 세대의 역사 체험 학습 현장으로 활용할 수 있는 문화 사업으로 계속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