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1731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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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九里-舞踊祭 |
영어공식명칭 | Guri Jangjamot Dance Festival |
분야 | 문화·교육/문화·예술 |
유형 | 행사/행사 |
지역 | 경기도 구리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진호 |
[정의]
경기도 구리시에서 매년 개최되는 한국 전통 무용 공연 행사.
[개설]
구리장자못무용제는 한국 전통 무용의 아름다움을 구리 시민에게 알리고자 구리시가 주최하고 사단 법인 한국 무용 협회 구리 지부가 주관하는 전통 무용 행사이다. 매년 7월 장자 호수 공원 야외 무대에서 열리는 구리장자못무용제는 구리 무용단을 비롯한 구리시의 전통 무용가와 함께 의정부 시립 무용단 등이 찬조 출연하여 격조 놓은 전통 예술을 구리 시민에게 선보이고 있다.
[연원 및 개최 경위]
경기도 구리시 교문동 일대 부도심권 한복판에 위치한 장자못은 1970년대 '녹색의 땅'으로 불리며 다양한 생물들이 터전을 삼아 생명을 이어 갔으나, 1980년대 들어 급속한 도시화와 산업화 과정을 겪으면서 죽음의 하천이 되었다. 이에 구리시는 2000년대 들어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에 있는 '부차트 가든(Butchart Gardens)'을 벤치마킹하며 장자 호수 공원 조성에 대한 계획을 수립했다. 이후 수질 개선과 성공적인 수면 생태계 복원 사업 등 끈질긴 노력을 펼친 구리시는 환경부로부터 '자연 생태 복원 우수 마을'로 지정되며 또 다른 변화를 예고했다. 또 5년여에 걸친 2차 생태 공원화 사업으로 사유지를 수용하고, 자투리 공간까지 활용하는 적극적인 행정 절차를 통해 지금은 28만2435㎡에 이르는 도심 속 시민 공원이자 생태학습의 장으로 거듭났다. 장자못에는 욕심 많은 장자라는 부자와 착한 며느리에 대한 애틋한 전설도 내려온다. 이러한 문화적·역사적 배경이 있는 장자못을 문화 예술의 쉼터로 만들기 위하여 사단 법인 한국 무용 협회 구리 지부에서는 1991년부터 매년 여름 한국 전통 무용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장자못 무용제를 개최하고 있다.
[행사 내용]
구리장자못무용제는 구리 무용단의 한국 전통 무용 공연과 개인 무용가 및 찬조 무용단의 공연으로 진행된다. 최근에는 한국 전통 무용과 젊은 세대들이 즐기는 비보잉 공연도 함께 이루어져 다양한 연령층이 관심을 갖고 참여하고 있다.
[현황]
2017년으로 27회째를 맞는 구리장자못무용제는 사단 법인 한국 무용 협회 구리 지부가 주관하여 매년 성황리에 치러지고 있다. 2016년에는 한국전통무용 및 창작 무용과 발레를 공연해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