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18206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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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水澤洞-山致誠 |
영어공식명칭 | Sutaekdong Sunup Sanchiseong |
이칭/별칭 | 수택동 수늪 마을 산신제,수늪 마을 산치성 |
분야 | 생활·민속/민속 |
유형 | 의례/제 |
지역 | 경기도 구리시 수택동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덕묵 |
[정의]
경기도 구리시 수택동 수늪 마을에서 음력 10월 1일 밤에 지내는 산치성.
[개설]
수택동 수늪 마을 산치성은 마을의 안녕과 집안의 액땜을 막고 농사의 풍년을 빌기 위해 지내는 산치성이다. 당집을 짓고, 산 할아버지, 산 할머니를 모시는 화상을 그려 놓고 치성을 드렸다.
[연원 및 변천]
수택동 수늪 마을 산치성의 정확한 연원은 알 수 없으나 다른 동제와 마찬가지로 마을 공동체가 형성되면서부터 함께 시작되었을 것으로 본다.
[신당/신체의 형태]
경기도 구리시 수택동 수늪 마을의 제당은 현재 수늪 경로당과 수누피 어린이집이 있는 건물 오른쪽 한 켠에 현대식 건물로 별관처럼 지어져 있다. 당 안에는 산 할아버지, 산 할머니 등의 그림이 모셔져 있다. 당집은 원래 지금 위치에서 왼쪽에 자리를 하고 있었으나 도로가 나면서 두세 차례 옮기다가 현재의 위치에 자리하게 되었다. 원래 당집을 독립적으로 지으려고 하였으나 허가가 나지 않아서 경로당을 크게 지으면서 경로당 한 켠에 마련하였다. 당집은 산신당이라고 불리고 있으며 조상 할아버지, 조상 할머니, 군웅 할아버지, 군웅 할머니, 산 할아버지, 산 할머니 등을 모신다.
[절차]
본래는 무당 5~6명과 제비[악사]들이 사흘 동안 굿을 했다고 하는데, 지금은 도시화로 인하여 사라졌다. 한때 무당인 허금동 부부가 산치성을 지내 오다가 아들과 며느리가 대를 이었다. 그러나 도당굿이 행해지지 않으면서 마을 사람 중 부정이 없고 깨끗한 사람 중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가서 소원을 빌고 절을 한다. 제일은 음력 10월 1일 밤 9시 30분에서 10시 사이에 마을 공동으로 당고사를 지내며, 평소에는 매월 음력 1일과 보름날 아침에 촛불을 켜고 술을 한 잔 올리는 제의가 지속되고 있다. 특별히 제관을 선출하지 않고 인창동에 사는 무당과 당을 관리하는 서성복 씨를 중심으로 제의가 이루어진다. 제비는 예전에는 집집마다 추렴을 하였으나 지금은 마을 공동 경비에서 지출한다. 제물은 산치성 때에는 수소 머리·우족·삼색실과[밤, 대추, 곶감]·사과 산자·무나물·두부·북어 등을 올린다.
[부대 행사]
제를 마치면 제당에 모인 사람들은 그 자리에서 음복을 하고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