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1920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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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공식명칭 | Origin of Place Name of Beteul Gogae |
이칭/별칭 | 배탈 고개,배틀 고개 |
분야 | 구비 전승·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작품/설화 |
지역 | 경기도 구리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강현모 |
[정의]
경기도 구리시 인창동에 있는 베틀고개 이름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개설]
물이 많이 들어와 홍수가 났을 때 배를 탔던 고개 마을 지명과 관련된 이야기이다.
[채록/수집 상황]
「베틀고개의 지명 유래」는 이수자[전 중앙 대학교 교수]가 1995년 4월 13일에 구리시 동구동 경로당을 방문하여 이성근[남, 1917년생]에게서 채록하였다. 1996년 4월 30일에 구리시에서 편찬한 『구리시지』에 수록하였고, 1998년 1월 20일 간행한 『설화 화자 연구』에 재수록하였다. 그리고 강진옥 외 3인은 2014년 2월 9일에 안말 경로당과 2월 20일에 궁말 경로당 및 샘터 경로당에서 각 한 편씩을 조사하여 채록하였다.
[내용]
구리시 인창동 북쪽에는 베틀고개가 있다. 옛날에 홍수가 났을 때 구리 지역 인근이 모두 물에 잠기고 베틀고개만 남았고, 여기서 배를 타고 다른 곳으로 갈 수 있었다고 한다. 원래는 배를 타고 나가는 고개라 '배탈 고개'였는데, 용어상의 혼란 탓인지 아니면 음운상의 상스러움 탓인지 '베틀고개'로 바뀌어 마을 이름이 전승되고 있다.
[모티브 분석]
「베틀고개의 지명 유래」는 세상이 다 잠기고 산마루나 고개만 남았다는 홍수 설화의 원형이 근현대 사실과 결부 변형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을축년[1925년]에 일어난 대홍수와 결부시켜 전승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