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1931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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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공식명칭 | Jiseom sori |
이칭/별칭 | 지점노래,지경 소리,지점 닦기,지경 닦기,집터 다지는 노래 |
분야 | 구비 전승·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작품/민요와 무가 |
지역 | 경기도 구리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서은아 |
[정의]
경기도 구리시 지역에서 집터를 닦을 때 부르는 노래.
[개설]
「지점소리」는 집을 새로 지을 때, 집터를 닦으면서 여럿이 부르는 노동요이다. 「지점 노래」·「지경 소리」·「지점 닦기」·「지경 닦기」·「집터 다지는 노래」라고도 부른다.
[채록/수집 상황]
「지점소리」는 경기도 구리시 교문동에서 최순길에게서 채록하였으며, 사이버 한국 민요 대관에 음성 자료로 보관되어 있다.
[구성 및 형식]
「지점소리」는 선소리꾼이 메기면 일꾼들이 받는 선후창의 형식이다.
[내용]
「지점소리」의 후렴구는 ‘에라이 지경이요’, ‘오호오 지점이’, ‘에허라 지경이야’, ‘에히여라 지경이요’, ‘어혀야라 지경이야’ 등 매우 다양하다. 구리시 지역에서 채록된 「지점소리」는 ‘에히여라 지경이요’를 반복하며, 집을 짓는 동안 안녕과 평안을 기원하는 고사와 덕담이 주 내용이다.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지점소리」는 가운데 구멍이 뚫린 큰 돌이나 굵은 통나무에 여러 가닥의 줄을 묶어, 사람들이 빙 둘러서서 줄을 쥐고 당겼다 놓았다 하며 부르는 노래이다. 여러 사람이 땅을 다질 때 박자를 맞추어 일의 능률을 올리는 중요한 구실을 한다.
[현황]
요즘은 집터를 다질 때 기계를 사용하면서 「지점소리」는 점차 사라지고 있다.
[의의와 평가]
「지점소리」는 집터를 다지는데 사용되던 건축 노동요로, 이제는 찾아보기 힘든 소리가 되었다. 『한국 구비 문학 대계』 개정 증보 사업의 일환으로 2014년도 구리시 지역에서 설화와 민요들이 추가로 채록되었지만 「지점소리」는 한 편도 채록되지 않았다. 구리시 지역에서 채록된 자료로 현재 남아 있는 것은 사이버 한국 민요 대관에 음성 자료로 수록되어 있는 것이 유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