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광2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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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0년대 작성된 소광리 마을지도는 이곳의 마을은 한 공간에 옹기종기 모여 있다는 표현보다는 말 그대로 뜨문뜨문 떨어져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소광1리에서 벗어나 소광2리 마을들은 산속 숨은 그림찾기하듯 집들이 숨어있으며, 그리고 각 집들은 각자가 부르는 골짜기 안에 다소곳이 자리 잡고 있다. 지금은 그곳에 마을의 흔적을 찾을 수 없고, 사람들이 송이채취와 벌꿀, 그리고 산나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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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진군 금강송면 전곡리에 있는 고개. 고개마루가 넓어서 넓재라고 한다. 또 일부에서는 큰 늪과 재가 있다고 하여 큰넓재라고 부른다. 십이령 상에 있는 고개로서 선질꾼이나 나그네가 쉬어 가기 좋은 넓은 재라 하여 넙재라 한다. 넓재는 태백산 준령에 둘러싸인 산간오지이며 산꼭대기에 위치한다. 동쪽에는 진조산[908.4m]이 있으며, 서쪽은 광회1리, 남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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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광2리에서 가장 넓은 평지는 과거 삼근초등학교 소광분교가 위치하던 곳이다. 지금은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을 위한 숙박시설로 바꾼 곳이지만 1995년까지 이곳은 소광리 일대 사람들이 다니던 학교였다. 1947년 소광초등학교가 설립되기 전 마을 사람들은 걸어서 12㎞ 떨어진 삼근초등학교를 다녔다. 그러나 어른 학생들이 다니기에 이 길은 너무나도 멀었으며, 산악에 위치한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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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광리에는 다양한 조직들이 활동 중이다. 각 마을에서는 산림계와 친목계, 상여계, 노인회, 부인회 등이 활동 중이지만, 다른 마을에서 볼 수 있는 청년회는 없다. 과거 이곳에서도 각 마을별 청년회가 조직되어 활동하였지만 1990년대 이후 인구의 급격한 감소와 함께 노령인구의 증가로 인해 마을별 청년회는 해체되었다. 현재는 면단위로 형성되어 있는데 서면청년회가 조직되어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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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여계는 혼자 메기 어려운 상여를 함께 메고 힘든 시기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한 시기 함께 이를 힘을 나눠주기 위함에서 조성된 것이다.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는 죽음에 임박했을 때 이를 감당해야 할 가족들은 찾아오는 문상객과 각종 절차 등을 챙길 정신적 또는 육체적으로 힘들다. 이때를 대비해서 사람들은 마을내 상포계를 운영하며, 누군가의 집에 상이 났을 때 이에 노동력 또는 음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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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진군 금강송면 소광리에 있는 고개. 일설에 바닷물이 밀고 올라와 새가 앉을 만큼만 남았다고 하여 샛재라 하였다고 전한다. 태백산맥의 높은 산 밑에 있어 광천의 발원지며 골짜기마다 마을을 이루고 있다. 바릿재와 삿갓재 사이에 있는 고개로서, 소광천과 대광천 사이에 있다. 선질꾼이 다닌 시절에 샛재 바로 아래에 4~5가구 정도 살았다고 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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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진군 금강송면 소광리 샛재에 있는 조선 후기에 지어진 성황사. 샛재 성황사는 샛재 바로 아래에 있는 성황사로서 처음에는 부상(負商)들이, 일제강점기 이후에는 선질꾼들이 십이령을 오가며 장사를 할 때 이들이 주도하여 제물을 준비하여 제를 지냈으며, 선질꾼들이 사라진 이후에는 빛내마을에서 제당을 관리하고 제사를 지냈던 곳이다. 샛재 성황사 내에 걸려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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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광1리 후곡동에 수원백씨들이 처음 마을에 터를 잡을 때 모셨다고 하는 이곳의 동목은 금강송이다. 소광2리에서 대광천 갈라지는 삼거리에 위치한 동목을 마을 사람들은 ‘할배’라 부른다. ‘당신위 할배’는 이곳에서 가장 흔한 금강송이며 그 모양새가 곧은 좋은 나무로 선정이 되었으며, 산신과 성황, 그리고 수부를 모두 칭하는 세 그루의 나무가 택해졌다. 현재 주변 작은 나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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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전반 서울에서 봉화에 이르는 길이 간선도로로 승격되어 7대로가 형성되면서 울진군 북면에서 봉화를 연결하는 교통로인 십이령 길이 동서를 연결하는 대표 도로가 되었다. 울진의 흥부장·읍내장·봉화의 내성장 등 장시가 열리면서 이들 장시가 십이령 길을 통해 연결되었다. 십이령을 넘나들며 울진과 봉화 지역의 장시를 장악하였던 보부상이 일제강점기에 접어들면서 퇴조하자 그 역할을 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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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광리의 광천은 앞을 흘러가는 광천에서 비롯된 것이기도 하지만, 일제시대 이곳에 광산이 있었다고 하여 광천으로 알려져 있다. 말 그대로 빛나는 하천이 있는 마을로, 일제시대 이 일대 자수정이 대량 묻혀 있는 정보와 함께 일본인 ‘고야’로 알려진 이가 이곳에서 광산을 시작하였다고 전해진다. 처음 어떤 경로를 통해서 이곳에 광산이 들어서게 되었는지 정확하게 알 수 없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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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번국도를 따라 울진읍 방면을 가다 보면 불영사를 가는 36번 지방도 갈림길을 만나게 된다. 이 길을 따라 한참을 달리다 어느 듯 울진의 끝에 오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문득 들 때 소광리로 들어가는 표지판을 접한다. 소광리는 여기서도 다시 8㎞는 더 들어가야 하는 전형적인 산촌마을이다. 그나마 마을은 밀집되어 있지 않고 드문드문 흩어져 있어, 모퉁이를 돌아가면 없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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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진군 금강송면 쌍전리에 있는 고개. 한나무재는 작은 늪과 재가 있다하여 ‘적은넓재’라고도 하고 ‘전나무진’이라고도 부른다. 남쪽에는 진조산[908.4m]이 있으며, 서쪽으로는 십이령 중의 하나인 넓재가 있고 동쪽으로는 넓은 밭이 있는 평전마을이 있다. 북쪽에는 군내에서 가장 높은 산인 백병산[1,130m]이 강원도 삼척과 경계를 하고 있다. 19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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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광리 대부분의 산은 국유림이지만 일부의 개인 산도 존재한다. 이러한 개인 산은 산의 주인만이 송이를 딸 수 있지만 국유림에서 나는 송이는 마을 주민들이 공동으로 채취한다. 국유림의 송이는 산림청에서 무상양해를 얻어 마을 주민들이 채취하는데 과거에는 모두 무상이었으나 약 10년 정도 전부터 생산의 10%를 산림청에 낸다. 그렇게 무상양해를 받았으나 마을 주민들 전체가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