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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골 돌아서면 집이 보이고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8C010103
지역 경상북도 울진군 금강송면 소광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여수경

1940년대 작성된 소광리 마을지도는 이곳의 마을은 한 공간에 옹기종기 모여 있다는 표현보다는 말 그대로 뜨문뜨문 떨어져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소광1리에서 벗어나 소광2리 마을들은 산속 숨은 그림찾기하듯 집들이 숨어있으며, 그리고 각 집들은 각자가 부르는 골짜기 안에 다소곳이 자리 잡고 있다. 지금은 그곳에 마을의 흔적을 찾을 수 없고, 사람들이 송이채취와 벌꿀, 그리고 산나물을 채취하기 위해서 외워둔 이름이지만 과거에는 사람들이 살던 곳임을 이 지도로 기억을 되새겨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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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전민촌 지도

백병산과 매봉산으로 갈라지는 삼거리에서 우선 좌측 백병산으로 가는 길목에는 소광천이 있다. 1940년대 이곳에서 약 6집이 거주하였다고 전해진다. 매봉산으로 올라가는 대광천 길목에서 제일 먼저 만날 수 있는 곳은 골짜기는 샛재골이다. 과거 봉화로 넘어가기 위한 십이령고개길의 또 다른 길목인 샛재로 넘어가는 곳이 이곳이었고 이곳에 샛재골 사람들이 3가구 거주하였다. 광천을 따라 구불구불 넘어가는 길목에 다시 양쪽 골짜기를 만나는 지점에 이르게 된다. 우측 골짜기는 다리골, 좌측골짜기는 너나무골이다. 다리골에는 3가구, 너나무골에는 2가구가 거주한다. 이곳을 넘어가면 과거 대광천에서 모셨던 위하는 나무(동목)가 있다. 지금은 중단되었지만 과거 마을의 안녕을 위해 빌었던 위하는 나무가 있었고 주변으로 3가구가 자리 잡는다. 하천이 끝날 무렵이 되면 다시 삼거리가 나오는데, 이곳에서 좌측은 사갓봉길로 우측은 매봉산으로 향하는 용수골에 이른다. 사갓봉길은 2가구, 광천의 발원지인 용수골은 6가구가 거주하였다. 하지만 주변으로 더 많은 집들이 분포하고 있었고 1976년 당시 이곳의 호수는 약 120호가 거주하였으며, 금강송 숲이 조성된 과거 북쪽은 행정구역 소광3리로 분류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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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광리 마을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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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광리 인구통계

지금은 대광천에서 북쪽으로 금강송 숲이 조성되었고, 1968년 화전민 이주대책으로 이곳으로 이주한 이후 집들의 흔적을 찾을 수 없다. 그러나 대광천 화전민촌에 이르기 전 몇 집들은 과거 그곳에 새로 집을 짓고 생활하고 있으며, 그들의 위치는 한 모퉁이만 돌아서더라도 알 수 없어 내려가는 도중 문득 문득 뒤를 돌아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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